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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김해공항·부산항 “나 떨고 있니?”검역 강화 등 설 연휴 긴장 늦추지 않아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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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5  1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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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25일 중국에서 11편 도착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도 바짝 긴장

 
   
▲ 김해공항 출국장에 출국을 하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 (사진 원동화 기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들어온 승객이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진확자로 판명이 되면서 인천공항에 이어 국제선 노선이 많은 김해공항에도 비상이 걸렸다.
 
25일 김해공항 에어사이드 운영팀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중국발 노선 11편이 김해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오전 11시 35분 중국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을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오는 중국동방항공 MU5043편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45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발 중국국제항공 CA129편 등이다. 이날 오전 중국 국적 항공사뿐 아니라 오후에는 에어부산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도 칭다오, 옌지, 장자제, 선양 등에서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이날 중국 6개 도시 11편에는 약 2000여 명의 승객이 부산에 도착할 전망이다. 부산은 지난 20일 인천공항처럼 중국 후베이성을 잇는 직항 노선은 없지만 국외 확진 환자가 발생했던 중국 다른 도시와 동남아 노선의 비중이 높아 제3 지역 경유 입국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지난 22일 우한에서 상하이를 거쳐 서울 김포공항으로 들어온 승객이 우리나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두 번째 확진자로 판정이 되면서 김해공항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김해공항은 만성적인 게이트 부족 문제로 인천공항처럼 중국발 전용 게이트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인천공항처럼 감염병 발생지역에서 도착하는 항공기의 격리를 위해서 동남권 신공항이 빨리 건설돼 게이트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감염병 위기 관리 차원에서도 동남권신공항을 통해서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감염병 재난 위기 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되면서 발열 감시카메라를 통해서 평소보다 더 정밀하게 운영하고 있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추가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면서 “김해검역소와 부산검역소에도 긴급검역대응단을 꾸리고 가용인력을 동원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검역 업무에 중국인 통역원 3명을 긴급하게 증원했다.
 
   
▲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 (사진 원동화 기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도 대합실 내 50여개 모니터를 통해 우한 폐렴 관련 안내 사항을 안내하고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사드 보복 이전까지는 크루즈선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입국이 많았으나 지금은 중단된 상황이라 검역 업무가 많지 않다"며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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