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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년’…설 앞두고 부산역앞에서 정당들 ‘여론몰이’부산역서 5당 5색 명절 인사 올려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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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3  18: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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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 변화하고 있어"
자유한국당 설 인사할 때 소동 일어나기도
야당 일제히 현 정권 '경제파탄' 책임 물어

 
   
▲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역 광장에서 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원동화 기자)

설을 앞둔 부산역 앞은 긴장감이 맴돌았다. 총선을 앞두고 많은 시민들 앞에서 당의 정강·정책을 알리고 설 밥상에 오를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당론을 밝힐 수 있는 무대기 때문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지방의원 및 총선 출마자 등 200명이 총 출동했고 자유한국당 등 야당들은 ‘경제정책’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 정의당 등은 각각 나름의 방식으로 ‘청년’층에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 시민 행복 위해 새해 새날 힘차게 열어가겠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같은 날 부산역 광장에서 귀성객과 귀향객을 대상으로 명절 인사를 했다. 이날 전재수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예비후보, 박인영 부산시의장과 지방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전재수 의원은 “부산 발전과 오직 부산 시민 행복을 위해서 새해 새날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춘 의원은 “부산과 경남 울산 경제가 더 어려워졌다. 희망의 싹이 자란다. 부산 시민들에게 모든 후보들과 힘들 합치겠다”고 말했다.
 
최인호 의원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국비 7조원 시대를 열었다”면서 “북항 재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고 부산진역 CY 확보 등을 통해 민주당이 앞장서서 부산 발전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 자유한국당이 부산역 광장에서 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원동화 기자)

◇자유한국당,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 체제 유지해 달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도 같은 장소에서 설 인사를 전했다. 유재중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헌승, 유기준 등 국회의원과 총선 예비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경제를 부산 경제를 키워드로 내세우면서 올해는 부산 경제를 위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를 바탕으로 부산 발전을 위해서 일하겠다”며 “잘못된 정부 경제정책을 국민들이 잘 판단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전통시장을 돌아보면 경기가 이렇게 어려울 때 없었다”면서 “자유시장경제 체제 도입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 바른미래당 이해성 부산시당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홍윤 기자)

◇ 바른미래·새보수·정의 청년정책들고 ‘지지호소’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 정의당 등은 나름의 청년정책을 들고 청년층에 러브콜을 보냈다.
 
바른미래당은 청년국회의원후보 선거운동비용 지원을 내세웠다. 공천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부산 내 선거구에 책정된 선거비용 상한선이 약 1억4000만원에서 약 2억2000만원 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지원이라는 것이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해성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청년 국회의원 후보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할 말이 있어도 못한 청년을 모셔서 좋은 얘기를 들어보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밝히며 “좌-우, 진보-보수 등 이념따지지 않고 생활을 중시하는 실용정당을 지향할 것”이라 말했다.
 
   
▲ 정의당 부산시당 양은진 전 정책위원장이 부산역에서 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홍윤 기자)

정의당은 총선 제1호 공약인 청년기초자산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청년이 사회에 진출할 때 동등히 3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정길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청년들이 ‘부모찬스’ 등으로 동등한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정책취지를 설명하며 출마자 및 당원들과 함께 “동등한 출발선, 가자. 가자. 가자”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 이성권 새로운보수당 부산시당위원장이 '프리허그' 팻말을 부산역 광장에서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홍윤 기자)

새로운보수당은 ‘청년친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이성권 새로운보수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은 청바지 차림으로 하트피켓을 들고 프리허그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박미출 전 바른미래당 북·강서을지역위원장은 “일회성 일자리를 억지로 만들면서 사회의 허리인 40대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고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중소기업이 죽어가고 있다”며 “지난 1년간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 대학생들이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설 인사에서 기습적으로 시위를 하다가 경찰에 제지를 받고 있다. (사진 원동화 기자)

◇ 자유한국당 당직자와 대학생 실랑이 벌이기도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의 설 인사에서는 자유한국당 당직자와 대학생의 실랑이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고성은 물론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해당 대학생은 자유한국당에 대해 “막말정당”이라 비난하며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한 당직자는 “그러다가 처벌받는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시민을 만나러 나왔다면서 시민이 의견을 표하는 것을 막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이 해당 대학생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충돌도 있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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