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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새해 문 여는 타악 앙상블 공연부산시민회관 새해음악회 21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서
김지혜 기자  |  jihyekim@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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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5  13: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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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작곡가 곡·래그타임 재즈 등
타악기 새로움, 관객 소통 볼거리


고요한 공연장. 청중들의 숨소리마저 조심스러운 이곳에 청아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각기 다른 모양의 타악기 음률이 본격적인 새해의 문을 두드리는 듯 적막감을 깨운다. 나무로 만들어진 타악기가 내는 맑고 분명한 자연의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우면 이내 마음속 어지럽게 남아있던 다양한 소음들이 가라앉고 정화된다. 

부산에서 이런 특별한 타악기 앙상블 연주가 마련됐다. 

부산시민회관은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2020년 부산시민회관 새해음악회’를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 부산시민회관 새해음악회 포스터.

이번 공연은 새해에 어울리는 슈트라우스 형제(요한2세 & 요제프)의 ‘피치카토 폴카’와 더불어 스티브 라이히, 조지 해밀턴 그린, 진 코신스키, 월리엄 J. 쉰스틴, 네이선 도트리, 조 그린 등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곡을 통해 미니멀리즘 음악을 비롯, 1900년대 래그타임 재즈까지 접하기 힘든 타악 앙상블 무대로 구성해 색다르지만 흥미로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스티브 라이히의 1973년 작품인 ‘나무조각을 위한 음악’은 특정한 음정으로 조율되어 있는 나무조각을 사용한 연주로 마림바의 청아한 울림과 북의 강렬한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조지 해밀턴 그린이 작곡한 ‘통나무집 블루스(Log Cabin Blues)’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미국에서 유행했던 미국의 대중음악인 ‘래그타임(Ragtime)’ 곡으로, 실로폰 주자의 화려한 테크닉과 흥겨운 음률이 청중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진 코신스키의 ‘하나 같이(As One)‘는 두명의 연주자가 거울을 보듯 똑같이 악기를 배치하고 서로의 마림바를 번갈아 두드리며 연주하면서도 같은 듯 다르게 조금씩 차이가 나는 움직임이 조화롭게 완성되어 가는 과정과 음악의 조화가 어우러져 보는 즐거움도 담겨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동생인 요제프 슈트라우스와의 합작곡인 ‘피치카토 폴카’는 손가락으로 현을 튕기는 피치카토 주법만으로 연주하는 곡으로, 경쾌하면서도 코믹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윌리엄 J. 쉰스틴의 ‘비바 퍼커션(Viva Percussion)‘, 네이선 도트리의 ’씨즐(Sizzle)’, 조 그린의 ‘실로포니아(Xylophonia)도 들려준다. 타악앙상블 레퍼토리의 기준이라 평가받는 네이선 도트리의 작품 중에서도 ‘씨즐’은 연주자들이 ‘씨즐’ 이라는 단어를 열정적으로 외치며 음악에 흥을 더한다. 1900년대 래그타임 재즈곡인 ‘실로포니아’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분위기의 작품으로, 원곡은 피아노곡이었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밥 베커가 편곡한 마림바 앙상블 곡으로 들려준다.
 
   
▲ 타악기 앙상블 공연 모습.

짤막한 타악기 앙상블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는 인터미션(쉬는시간) 없이 1시간가량 흥겹게 진행되며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기에 충분한, 무겁지 않고 즐거운 공연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문의 051-607-6000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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