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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화산폭발] 주말 이용해 필리핀 찾은 관광객들 ‘발동동’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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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2  23: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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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닐라 국제공항의 전광판이 전 항공기 취소를 알리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홍윤 기자)
12일 43년만에 필리핀 따알화산이 폭발하며 주말을 이용해 필리핀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도 묶였다.

필리핀은 한국과 비행시간이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짧아 주말을 이용한 관광객이 많은 편이다. 연평균 관광객 200만명에 육박한다. 

이번 주말도 추운 한국날씨를 피해 설을 앞두고 골프장 등을 찾은 한국관광객이 많았다. 현지 관광업계 등은 설을 앞둔 이 시기를 골프관광의 성수기로 꼽는다.

현지 관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화산폭발로 발이 묶인 관광객 수는 6000여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공항과 공항근처 호텔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마닐라 국제공항 앞이 공항을 빠져나가려는 차들로 북적이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홍윤 기자)

문제는 기상상황에 따라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관광객을 인솔해 온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려 화산재가 가라 앉아야 이륙이 가능하다”며 “기상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마닐라 공항은 최장 4일 연착도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관계자는 “사태 장기화가 우려되는만큼 필리핀 당국 권유처럼 클락을 경유해 가는 등의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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