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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국내 해운업 '먹구름' 드리워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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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07  16: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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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해운BSI 전망치 ‘60’…전월대비 8p ↓
해운기업, 해운운임 하락에 민감한 반응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설문조사 결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조사한 국내 해운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해운업 경기는 어두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벌크선 모습.

국내 해운업 경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1월 해운업 업황 BSI전망치는 60을 기록했다.

올해들어서도 해운 경기가 밝지 않을 것이란 신호인 셈이다.

68을 기록한 지난해 12월보다 8포인트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 것이다.

컨테이너는 67로 무려 20포인트 이상 하락할 전망이다.

건화물은 7포인트 하락한 54로 예상됐다.

해운업경기실사지수(해운BSI)는 한국선주협회 회원사 중 국내 외항운송사업자 120개사의 기업가에게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전반적인 해운경기 동향과 전망을 파악한 수치다.

해운 BSI가 100이상이면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다는 것으로 현재 경기나 향후 전망이 밝다는 의미다.

반대로 100이하인 경우에는 해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음을 나타내준다.

지난해 12월 해운BSI는 68을 기록하며 전월(76)에 비해 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유가 하락으로 해운기업의 채산성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12월 해운BSI가 나빠진 것은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수입원자재 물동량 감소, 운임 하락 지속 등이 국내 해운기업의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국내 해운기업들은 최근 유가 하락으로 인한 비용 절감보다 운임 하락에 더욱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12월 체감경기가 나빠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문별로 건화물은 대부분 선형에서 운임이 하락하며 전월대비 11포인트 떨어진 61을 기록했으며 컨테이너는 CCFI가 하락하며 전월에 비해 6포인트 감소한 87을 기록했다.

유조선은 VLCC 중동-일본간 WS(국제 유조선 운임률)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10포인트 하락한 63을 기록해 선사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해운업 경영부문 채산성 BSI는 77로 조사돼 전월에 비해 22포인트 하락했으며 자금사정 BSI는 79(-10)를 기록했다.

매출 BSI는 81(-4)로 집계된 가운데 업종별(컨테이너, 건화물, 유조선)로는 각각 87(전월비-20), 81(전월비-2), 73(전월비+4)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의 수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의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 항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컨테이너와 유조선 부문의 투자 BSI는 각각 107(전기비-7), 109(전기비+5)로 집계돼 선사들의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컨테이너 선사도 채산성을 제외하고 모두 100 이상을 기록, 경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탱커 선사 역시 올해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투자 증가를 예상한 기업이 더 많아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하지만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운BSI 조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향후 지속되는 물동량 부족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경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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