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20.4.9 목 11:30
> 금융/증권 > 증권일반
올해 증권·파생시장 10대뉴스, ‘안정자산’ 선호경향 반영한국거래소 ‘2019년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 발표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9.12.25  15:05:08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3년만 사이드카 발동·MSCI지수 비중 축소 등 국내 증시 불확실성↑
공모리츠·금시장 활성화 등 ‘안정자산’ 선호경향 강해지고 해외투자 눈돌려


올해 증권·파생상품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소식으로 공모리츠 열풍, 금시장 등 거래량 사상최고치 경신, 3년만의 사이드카 발동 등이 꼽혔다.

한국거래소는 25일 ‘2019년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한국거래소 본사에 설치된 상징물 [홍윤 기자]


올해 10대 뉴스로는 △공모리츠 열풍 △KRX금시장 및 국채·달러선물 거래량 사상최고치 경신△바이오주 급등락 및 3년 만에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 시행 △메릴린치증권의 허수성주문 수탁에 대해 회원제재금 부과 △국내투자자의 미국 등 해외증권투자 급증 △증권거래세 인하 △글로벌 R의 공포 등에 따라 코스피 장중 1900선 붕괴 △MSCI지수 한국비중 축소 및 외국인 4년 만에 21일 연속 순매도 △전자증권제도 시행 등이 꼽혔다.

국내 증권·파생상품 시장에 영향을 준 사건에 대해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10대 뉴스에는 저금리 현상과 미중무역분쟁 등에 따른 증권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의한 안정자산 선호 경향이 반영됐다는 것이 금융권의 분석이다.

◇ 국내증시, 대내외 불확실성 커져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증권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한해다. 글로벌 R(불황)의 공포 등에 따라 코스피가 장중 한때 1900선이 붕괴되고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이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한 뉴스다.

부산의 상장사인 신라젠이 임상 3상시험 무용성 평가 결과에 따라 4일간 68.1% 하락하는 등 주가 급락했고 바이오주 전반이 동반 약세를 시현했고 무역분쟁 우려까지 겹치며 3년만에 코스닥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현물지수가 각각 6%와 3%이상의 하락이 1분 이상 지속해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5분간) 정지하는 것이다. 올해 8월 5일 장중 한때 코스닥지수가 7.46% 급락해 이것이 발동된 바 있다.

MSCI지수의 한국비중 축소와 외국인들이 4년만에 21일 연속 순매도한 것도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한다.

외국인은 올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21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이는 2015년 12월2일부터 2016년 1월5일까지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기간이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총 5조706억원을 순매도하였고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2144.15p에서 2060.74p로 약 3.9% 하락했다.

이같은 외국인 순매도는 MSCI지수 내 중국A주 편입비중 확대 및 사우디의 MSCI신흥지수 편입 등에 따른 한국비중 감소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한국거래소의 설명이다.

◇ 국내투자자, 해외투자로 눈돌리고 안정자산 선호 경향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보다는 해외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금과 같은 안정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투자자들이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 펀드인 ‘리츠’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올라간 모습이다.

올해 상장된 롯데리츠와 NH프라임리츠의 공모주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청약증거금은 무려 12조5109억원에 달했으며 롯데리츠가 63.28:1, NH프라임리츠가 317.62: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상장리츠의 금년 일평균거래대금 약 64억원으로 작년의 13억원 대비 4배 가량 증가했고 특히 11월 이후의 일평균거래대금은 약 175억을 기록해 10월말 롯데리츠 상장을 계기로 투자 열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상장리츠 7종목의 주가를 보면, 금년 상장된 롯데리츠와 NH프라임리츠의 12월20일 종가는 각각 6,250원과 6,030원으로 공모가(5천원)대비 각각 25.0%와 20.6% 상승했다.

금시장 및 국채·달러선물 거래량 사상최고치 경신도 이같은 경향에 따른 것이다.

올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8월13일 KRX금시장의 1g당 금가격은 시장개설 이후 최고가인 6만1300원을 기록했다. 전년말 대비 33.3% 상승한 것이다.

또 금리·환율 변동에 따른 기관과 외국인 중심의 헷지거래 등이 증가하면서 국채선물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21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1.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고 달러선물시장 일평균 거래대금도 4조1000억원(전년대비 21.6% 증가)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년도 금융파생상품의 거래가 매우 활발히 이뤄졌다.

아울러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상대적 강세와 함께 국내 증권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해외증권투자도 급증했다.

올 들어 11월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미주지역 해외주식 결제대금은 277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12억달러 대비 30.3% 증가했다.

또 미국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하 및 달러강세 등의 영향으로 국내투자자의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채권거래도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11월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미주지역 해외채권 결제금액은 26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홍 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