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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일변도 바이오산업 ‘심각’”옥쌍석 바이오셀뱅킹 대표이사 인터뷰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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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4  10: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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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가능성 높지만 제도 미비에 발목잡혀”
“한 때 일본 앞섰지만 뒤쳐져”


“신산업인 바이오 산업이 먹거리를 선점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인데 규제 일변도에 젖어 있습니다.”

옥쌍석 바이오셀뱅킹 대표는 일본 등의 사례를 봤을 때 면역·줄기세포 보관 및 시술에 관한 시장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제도가 미비해 발목이 잡힌 형국이라며 안타까워했다.
 
   
▲ 옥쌍석 바이오셀뱅킹 대표. [홍윤 기자]


옥쌍석 대표는 “일본의 경우 재생의료법을 통해 면역·줄기세포 요법이 대중화된데 비해 우리나라는 말기암 환자에 ‘임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그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행위로도 규정될 수 없고 제약산업으로도 규정되지 못해 어중간한 지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면역·줄기세포 요법은 과학과 산업이 발달하다보면 생각지 못한 영역이 나타난 경우”라며 “제도가 과학 및 산업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해 한 때 일본보다 앞섰던 줄기세포 영역이 뒤처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옥 대표는 “우리나라가 규제에 발목이 묶여있는 동안 일본은 줄기세포 관련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앞서있다”며 “차바이오텍을 통해 1년에 수 천 명이 일본에서 시술을 받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럼에도 제도만 갖춰지면 국내 면역·줄기세포 업계도 언제든 치고 나갈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아울러 제도가 갖춰지면 바이오셀뱅킹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옥 대표는 “앞으로 인간은 좋든 싫든 100세 까지 살아야 해 앞으로 인간은 자동차부품 갈아 끼우 듯 줄기세포로 갈아 끼우는 수요가 있을 것”이라면서 “규제가 풀리면 부산 바이오 업계에서 ‘메카역할’을 하고 싶은 생각과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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