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20.4.3 금 11:05
> 기획/연재 > 취재수첩
[취재수첩] 오거돈 시장, 유재수 임명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김형준 경제산업팀 기자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9.12.18  17:35:03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이 부시장 재직 중에도 금품을 받았다는 사실이 검찰조사로 드러나면서 오거돈 부산시장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다.
 
유 전 부시장 논란은 금융위 재직 시절 비위를 청와대가 감찰 도중 중단했다는 데서 시작됐다.
 
하지만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도 금융관련업체 대표에게 자신이 쓴 책을 강매하고 자신의 명의로 지인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보내게 하는 등 비위행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부산시 국정감사 등 그동안 유재수 전 경제부시장에 힘을 실어주며 적극 감싸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유 전 부시장은 오 시장이 발표한 첫 인사로, 부산에 연고가 없는 그를 두고 지역에서는 '민주당발 낙하산 인사'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컷지만 오 시장은 ‘금융전문가’를 강조하며 임명을 강행했다.
 
감찰무마 의혹 과정에서 부산시는 '유재수가 청와대 감찰을 받은 바 있으나 비위 행위는 전혀 없었고 일련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오 시장은 유 전 부시장의 사의표명에 “확정된 게 없다”며 수리를 미루기도 했다.
 
오 시장은 유재수 사의 수리 이후 부산시 직원 조례에서 유 전 부시장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잠깐 나타내긴 했지만 시민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는 책임있는 모습은 현재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

만약 계속해서 침묵할 경우 부산시정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다가오는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산시는 최근 신임 경제부시장에 박성훈(48)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유 전 부시장 후임에 또다시 여당 수석전문위원이 낙점된 것을 두고 현재 논란도 일고 있다.
 
오 시장은 유재수 전 부시장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철저한 인사검증을 통해 부산경제를 이끌어나갈 신임 경제부시장 임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오 시장은 하루라도 빨리 유재수 전 부시장 사태와 관련한 공식 사과와 조치에 나서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김형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