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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제1창업도시를 넘어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도시로”최헌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장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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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8  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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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업 지원은 창업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평생 직장’개념 없어 한 번은 창업 하는 시대

 
   
▲ 최헌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장. (사진 원동화 기자)

지난달 29일 ‘2019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최헌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장은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신규 창업뿐 아니라 재창업 지원 사업도 활발히 해야 한다”면서 “재창업 지원은 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라고 말했다.
 
17일 부경대학교 드래곤밸리 창업지원본부에서 만난 최 본부장은 “부산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재창업자들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 등 부산형 재창업 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다”면서 “창업을 한 후 실패를 하더라고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 센터는 작년부터 ‘리페부산’이라는 재창업에 대한 페스티벌도 열고 실패수기 공모전 등을 개최해 재창업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창업을 하도록 유도하는 만큼 재창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소신이 있다”고 했다. 그는 “처음 창업을 하고 실패를 하고 빚이 많아지고 금융기관에서 새로운 자금을 얻지 못하는 등 이런 문제를 우리 시나 창업본부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성공한 창업가들은 모두 실패를 한두 번쯤 한다. 집닥 박성민 대표는 7번 실패하고 10억 빚더미에 앉은 적도 있다. 실패를 통한 교훈을 바탕으로 세계적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가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지난 2006년 부산경제진흥원과 연을 맺었다. 원스톱지원센터장, 기업지원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부산시가 처음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창업 업무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창업지원 업무를 맡게 됐다. 특히 그 역시 40대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이 도전을 해본 적이 있어 창업을 하겠다고 찾아오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아빠와 같은 마음으로 지원하고 싶어한다.
 
최 본부장은 “이제는 평생직장 시대가 아니고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정년이 되기 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자신만의 사업을 하게 될 텐데 이왕이면 빨리 창업을 한다면 시행착오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과거와 달리 창업을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다”면서 “독자적인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면 나라 경제와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일으킬 수 있고 더 진취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 최헌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장. (사진 원동화 기자)

창업지원본부가 지원하는 분야는 기술과 지식 분야의 창업이다. 단순한 생계형 창업은 소상공인진흥공단 등을 통해서 지원한다. 최 본부장은 “다만 기존의 생계형 창업이라도 예를 들어서 공유 주방을 통한 플랫폼 사업이라든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옷매장 등은 기술 창업으로 봐서 지원이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지원본부는 현재 2000여 개의 팀을 발굴해 1400여 개 기업의 창업 지원하고 투자 유치와 판로 확보 등을 돕고 있다. 다만 무작정 창업지원센터에 와서 ‘도와달라’고 하는 것은 피해달라고 했다. 최 본부장은 “좋은 아이템이 있는데 사업화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묻는다면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화를 구상해서 창업을 할지 여부를 결정하면 되지만 아무 준비 없이 도와달라고 하면 참 난감하다”고 했다.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안정시킨다는 최 본부장은 창업가들에게도 성공한 모델뿐 아니라 실패한 모델도 같이 보고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경제적 풍요와 성공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창업에 도전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숱한 어려운 과정을 겪어야 한다”면서 “지원센터도 단순히 창업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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