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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플랜, 공익 위해 반짝이는 아이디어 제시…환경윤리도 ‘앞장’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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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7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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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플랜이 지난 10월 17일 서면 일대에서 환경캠페인을 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공공플랜)
(주)공공플랜
 
동구 이바구벤처캠프 입주 청년기업
서면서 ‘동물장례식’ 환경캠페인 열어

 
(주)공공플랜은 올해 5월 문을 연 공공디자인회사로 동구 이바구벤처캠프에 입주한 5개 청년기업 중 하나다.
 
이바구벤처캠프는 초량 이바구길 일대 마을 거점시설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지난 10월 30일 개소했다. 동구 초량동 168계단 인근에 있으며 마을기업 (주)이바구캠프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현재 공공플랜과 함께 녹슨연장, 슬로우브레인, 몽키스티비 등이 입주해있다. 시설 2층에는 메이커 공간을 조성해 청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돼 있다.
 
공공플랜은 공공디자인회사답게 공익성을 띤 여러 사업들을 참신한 기획으로 해나가고 있다. 특히 벽화작업부터 시작해 도시재생 프로젝트, 환경캠페인 등을 진행해왔으며 이바구캠프와 함께 마을 거점시설 자립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는 이바구캠플와 다가온나 도시 재생메이커 프로그램을 열었다.
 
프로그램은 초량 이바구길에 대한 청년들의 새로운 시각과 개선방안을 들어보고자 기획됐다. 지역 12명 청년들이 팀을 나눠 초량이바구 거점시설들을 둘러보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프로그램은 △초량 이바구길 탐방 △팀별 워크숍(외식, 숙박,체험) △네트워킹 시간 △아이디어 발표 및 심사 등으로 구성됐다. 1박 2일간 청년들의 열띤 토론결과 음식점에 간판을 만들어주자는 아이디어를 낸 외식 분야가 우수팀으로 선정돼 아이디어 실현 우선권이 제공됐다.
 
이정우 대표는 “‘다가온나’는 동구지역의 노년층에게는 고민거리를 다 가져오라는 의미로 청년층에게는 우리에게 다가오라는 의미로 지어봤다”며 “청년들이 동구 이바구길 주변 9개 거점시설을 돌아보고 이곳에서 나오는 문제점을 해결해 다양한 세대가 만나 이야기하도록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공공플랜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남해 다랭이마을과 스트리트 갤러리 조성을 위해 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했다. 도시재생에 필요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디자인과 관련된 의견을 조율해서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스트리트 갤러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금사·회동동 현장지원센터 '유니버설 디자인' 브랜드 교육 △온천장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환경디자인 컨설팅 △서동 가로디자인도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도시재생 디자인 수업을 하는 형식이다.
 
이 대표는 “저희가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해 설명해주고 디자인을 어떻게 할지를 알려주민 주민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다”며 “우리가 아무리 전문가라도 마을주민들이 뭐가 필요한지 잘 알기 때문에 꼭 필요한 의견을 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의견을 수렴해서 만들어주면 주민들이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한다”고 덧붙였다.
 
공공플랜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교육과 같은 소프트웨어와 실제로 도시재생관 관련된 사업을 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모두 갖췄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되는 2020년부터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 공공플랜 관계자들이 벽화 작업에 사용한 조형물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공공플램)
공공플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벽화작업이다. 그동안 다양한 벽화봉사활동을 해왔다.
 
공공플랜이 벽화작업에 필요한 사전작업과 기획, 벽화 스케치를 진행하면 벽화팀이 봉사자들과 함께 벽화작업을 해나간다. 그리고 벽화팀과 공공플랜이 마무리 작업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3·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회와 삼성카드,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서울, 부산, 울산, 광주, 순천 등 6개 지역에 벽화봉사활동을 했으며 6월에는 중국과 필리핀에 해외봉사활동으로 벽화작업을 했다.
 
공공플랜의 참신한 기획이 돋보이는 프로젝트는 환경캠페인 분야다.
 
8월초에는 해운대구청, 해운대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Take In' 환경캠페인을 열었다. 공공플랜은 버려지는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잔을 수거해 깨끗이 씻은 후 전구를 넣어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잔을 다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쓰레기봉투를 나눠주는 캠페인도 펼쳤다.
 
이 대표는 “사람들이 플라스틱 잔을 ‘테이크아웃(Take Out)’ 하기 때문에 저희는 영어문법에는 없는 말이지만 ‘테이크인(Take In)’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해운대와 부산대학 앞에서 캠페인을 열었는데 사람들이 거짓말처럼 예쁘게 꾸며진 플라스틱 잔을 수거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월 17일에는 사회공헌정보센터와 'AN' 환경캠페인을 서면일대에서 펼쳤다. AN은 ‘angry nature(화가 난 자연)’의 줄임 말로 플라스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해양동물들의 모습을 알리고 부산시민들에게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공공플랜은 ‘동물장례식’을 기획해 플라스틱으로 인해 죽어가는 해양동물들의 장례식을 열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것을 권했다. 또한 비닐봉투를 사용하는 시민들의 비닐봉투를 회수하고 에코백으로 교환해주는 캠페인을 펼쳤다. 공공플랜은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함께 신선한 아이디어로 환경캠페인을 열 계획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도마, 명판, 티셔츠, 휴대폰 거치대, 액자, 파우치, 손수건, 에코백, 머그컵 등을 제조한다. 공공플랜은 내년부터 부산 동구 이바구길을 찾아오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공공플랜은 앞으로 이바구청년캠프 2층 공간을 이용해 청년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다양한 분야에 청년기업이 모인 청년협동조합을 만들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저희 직원들부터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줄 생각이다”며 “또 우리를 찾아오는 청년들에게 창업기회와 창업공간을 제공해 함께 다양한 사업을 따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 부산시민에게 이바구벤처캠프는 항상 열려져 있으니 언제든 찾아오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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