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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기초환경 총체적 접근 필요해”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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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2  16: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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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교육혁신 주제 공동세미나’ 열려
류영규 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주제발표 나서
성병창 부산교대 교수 좌장 6명 전문가 패널토론 진행

 
   
▲ 1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시-교육청 부산발전과 교육혁신 공동세미나에서 성병창 부산교대 교수 좌장으로 한 6명의 전문가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형준 기자)

“부산지역 문해교육의 낮은 참여율 제고 방안으로는 성인문해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학습자에게 문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예산 등 지원방안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부산시, 교육청,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간 문해교육 협력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입니다.”
 
김용구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기획경영실장은 1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발전과 교육혁신을 주제로 한 공동세미나에서 ‘문해교육 현황조사를 통한 발전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문해능력이란 단지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 아니라 모든 교육의 토대가 되는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능력으로 개인이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실현하는 전제를 뜻한다.
 
부산인재평생교육지원흥원 조사 결과, 문해능력이 높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기획경영실장은 “부산지역 성인문해교육 잠재수요의 경우 전국평균(13.1%)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부산 문해학습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고 연령이 높을수록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부산의 문해교육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문해교육 운영 예산지원(94.8%)으로 나타났으며 강사료의 현실화, 문해교육 강사 및 관계자들의 교육지원 등 순이었다”고 조사결과를 밝히며 지원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성인중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해 능력이 부족한 수준(초등학생 1~2학년 학습 필요 수준)에 해당하는 성인은 7.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준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약 311만명 가량으로 파악됐다.
 
그는 “성인문해교육은 개인이 아닌 국가의 책임이며 국민의 권리”라며 “포용사회 가치 실현의 가장 기초적인 핵심적 수단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 류영규 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1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발전과 교육혁신 공동세미나에서 ‘부산미래교육 방향 탐색에 관한 기초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형준 기자)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류영규 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4차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속에서 미래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탐색하는 ‘부산미래교육 방향 탐색에 관한 기초연구’라는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류 연구위원은 “미래 교육이란 예측 불가능한 미래사회를 어떻게 살아갈지 학습자 스스로 주체적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서 교육부의 ‘2030 중장기 미래교육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부의 2030 중장기 미래교육 방향은 ▲교육의 인간화(사람을 중시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교육) ▲교육의 유연화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 ▲ 교육의 자율화(사고력, 문제해결력,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 ▲교육의 개별화 (학습자 개인의 학습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 교육의 전문화 (지능정보기술 분야 핵심인재를 기르는 교육) 등이다.
 
그는 “부산 교육정책사업방향에 대한 지속적인 성찰을 통해 부산미래교육의 본질을 추구해야 한다”며 “부산미래교육의 핵심가치는 부산교육이 추구하는 교육의 본질을 결정하는 철학적 기초역할을 한다는 관점에서 비전, 교육목표 및 정책방향, 교육과정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초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사업들이 각각의 분절된 형태로 이뤄져서는 곤란하다”며 “부산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기초환경(비전 설정 및 공유, 교육과정, 수업 평가의 변화, 첨단기술 인프라 구축)에 대한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산 미래교육의 핵심은 모두의 존엄과 독특성을 존중하는 ‘인간다움’ 교육이며 이를 근간으로 해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로서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유연하고 자율적인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성병창 부산교대 교수 좌장으로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세미나는 부산발전과 교육혁신을 위해 부산시와 교육청이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는 자리”라며 “이를 통해 양 기관이 시정과 교육행정을 위하여 한층 더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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