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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 “서비스 노동자 직접고용이 자회사보다 예산절감효과 더 커”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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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2  11: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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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서비스지부는 지난 5일 농성에 돌입하기 전부터 부산교통공사 사옥 앞에서 선전전을 펼쳤다. [부산지하철노조 페이스북]

부산교통공사가 청소 등 기존 서비스 용역 노동자에 대해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는 직접고용이 예산절감효과가 더 크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직접고용이 더 비용이 많이 든다는 거짓말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현재 공사는 1년 전체 용역예산으로 600억을 사용하고 있는데 직접 고용을 통해 서비스 용역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일반관리비 10억, 자회사 이윤 20억, 부가가치세 40억 등 총 70억원을 줄일 수 있다. 이 중 절반인 35억원만 사용해도 처우개선은 물론 예산절감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2006년 외주 용역으로 전환된 부산지하철 차량기지 구내 운전 용역은 현재까지 이를 운영한 업체 대표들이 모두 부산교통공사 퇴직 간부였다”며 “퇴직 공무원과 퇴직 간부를 위해서 자회사 임원 자리가 필요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노조 측은 “청소노동자 1000명이 직접 고용 후 파업하면 골치라서 안 된다고 하는 말이 공공연히 들려온다”며 “정당한 단체행동권을 구시대적 발상으로 왜곡하는 것이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의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수준인지 참담함을 넘어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회사 임원 자리를 노리는 검은 의도가 있는 것이든, 노조의 단체행동권을 어떻게든 약화시키고 싶은 비열한 의도가 있는 것이든 직접 고용은 객관적 수치가 보여주듯 전혀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하철노조 서비스 지부는 지난 5일부터 서비스 용역 노동자에 대한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부산도시철도 시청역 대합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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