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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후아파트, 재건축 기대감에 거래가 매년 상승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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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9  16: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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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픽사베이)
기대수익‧매력도 증가로 매매가↑
해운대 마리나, 왕자A 등 인기

 
부산지역 노후아파트 거래가격이 재건축 기대감에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와 부산진구 개금아파트 등이 주요할만한 재건축 지역으로 꼽혔다.
 
부동산종합회사 직방이 9일 발표한 ‘2019년 노후 아파트와 신축아파트 거래가격 비교’에 따르면 전국은 노후아파트 3.3㎡당 매매 거래가격이 신규아파트에 비해 1.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1.06배에 비해 높은 수치다.
 
반면 지방은 노후아파트 거래가격이 신규아파트의 0.72배로, 지난해 0.71배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신규아파트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도권과 달리 노후아파트 재건축 투자에 대한 기대 수익이나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후아파트와 신규아파트의 거래 차이는 점차 줄어들면서 노후아파트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부산의 경우, 입주 30년 초과 3.3㎡당 매매가는 993만원으로 5년 이하 3.3㎡당 매매가(1187만원)보다 194만원(0.79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규아파트 대비 노후아파트 3.3㎡당 매매거래가격은 △2015년 0.68배 △2016년 0.72배 △2017년 0.76배 △2018년 0.77배 △2019년 0.79배로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입주 30년 초과 3.3㎡당 매매가는 △2015년 694만원 △2016년 785만원 △2017년 872만원 △2018년 885만원 △2019년 933만원으로 매년 오르고 있다.
 
이는 도시화가 빨리 이뤄지면서 노후아파트 재건축 투자에 대한 기대심리가 점차 커지면서 신규아파트와 가격 격차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부산지역은 96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요할만한 재건축 지역으로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해운대 반여동 왕자아파트 △해운대 우동 대우마리나 1, 2차 아파트 △부산진구 개금동 개금주공, 삼익, 무궁화아파트 등을 꼽았다.
 
특히 부산지역 도시기본계획이 정비예정구역 지정제도에서 주거생활권계획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주민동의 60%만 있으면 재건축·재개발이 이뤄지게 됐다. 이에 1990년대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동화 도시재생연구소 소장은 “부산은 이미 재개발 사업은 많이 진행돼 앞으로 생활권계획이 시행되면 재건축 위주로 사업이 많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해수동이 재건축 투자에 5~6억원 정도가 든다면 부산진구 개금주공, 무궁화아파트 등 7000세대는 1억원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고려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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