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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그려낸 성장동화…렉쳐 퍼포먼스 ‘미운 오리 새끼’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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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5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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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서
최고 안무가 이태상 작품 선보여

 
(재)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렉처퍼포먼스 ‘미운 오리 새끼’가 오는 13일과 14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유머와 위트 있는 안무와 연출로 무용 공연예술의 대중성을 이끌어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안무가 이태상(이태상프로젝트 예술감독)은 2002년부터 ‘잡종 블루스’, ‘게르니카’, ‘괴벨스의 입’, ‘뿔난 낙타’ 등 꾸준히 신작발표를 하고 있다.
 
이태상 예술감독은 중앙대 무용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아무용콩쿠르, 신인무용콩쿠르를 비롯해 전국대학무용콩쿠르에서 안무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작품활동을 통해 ‘평론가가 뽑은 최우수 무용가’에 선정되는 등 국내 무용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고향인 부산의 신라대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동시에 ‘이태상 프로젝트’로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태상프로젝트가 선보이는 ‘미운 오리새끼’는 어린 시절 읽었던 동명의 동화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중첩시켜 사회 전반에 걸친 상호 불신과 세대 간의 간극을 좁히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렉쳐 퍼포먼스 형식으로 풀어 낸 작품이다.
 
렉처 퍼포먼스는 공연과 강연이 결합된 형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공연이 진행되면서 작품과 관련된 이태상 안무가의 해설이 곁들여져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무용 공연을 한층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이 작품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 ‘미운 오리 새끼의 탄생’에서는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미움과 폭력에 노출되어 모두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미운오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2장 ‘새끼 오리의 외침’에서는 사랑받고 싶었지만 다가갈 수 없었던 어린 새끼 오리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달라며 세상을 향해 소리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마지막 장인 ‘미운 오리 새끼, 백조가 되어 날다’에서는 힘들고 고달팠던 어린 시절이 없었다면 그저 눈부시게 하얀 외모만을 자랑하는 그런 백조가 되었을 거라 자각한 미운 오리 새끼가 드디어 날개를 뻗어 넓은 세상으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보이스 뮤지션 문수경을 비롯해 노영재, 손영일, 권아름, 이은지, 이종윤, 이제형, 장혜진 등이 함께한다.
 
공연은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4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다. 현재 13일 오전 11시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공연예매는 부산시민회관 전화예매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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