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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노조, ‘피켓시위’ 열어…“제2의 피해 막아야”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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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18: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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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문화회관 노조는 4일 인사위원회가 열리는 날 출근 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피켓시위’를 실시했다. (사진 부산문화회관 노조 제공)

부산문화회관 노조는 4일 인사위원회가 열리는 날 출근 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피켓시위’를 실시했다.
 
부산문화회관 A 버스 기사는 17회 지각과 1회 미 운행건으로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A 버스기사는 다른 직원들이 다 받은 근태 관리에 대한 어떠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 특히 다른 직원 같으면 지각 시 ‘소명서’ 작성으로 지각처리가 소명되는 대부분 건들이 A 버스 기사는 모두 지각으로 처리됐다.
 
하지만 지각으로 인하여 버스운행에 차질 또한 전혀 없었고 단지 근태 시스템을 모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징계의 대상자가 됐다.
 
이 사건이 근본적으로 발생된 이유는 기사 대기실에 대한 퇴거의 건이다. 이 모든 문제는 기사대기실 문에 ‘개인짐을 빼라’는 문서를 붙임으로 시작됐다. 이에 A 버스기사는 부당한 지시에 대해 항의했다. 회사는 이를 ‘지시 불이행’이라고 해 징계를 줬다.
 
버스기사라는 업무 특성상 시청 등 다른 기관에는 모두 기사대기실이 있고, 현 문화회관 내 기사대기실 또한 해당 목적으로 20년 이상 사용돼 왔음에도 어떠한 대체 공간 없이 퇴거를 명령한다는 것이 정당한 지시라는 사측이 주장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부당한 지시를 항의하는 도중에 이 대표가 버스기사에게 인격 모독에 해당하는 정신이상진단서 발급을 2차례나 재차 요구했다. 이에 버스기사는 커다란 인간적 모멸감과 정신적 충격을 받아, 이를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이용관 대표가 인사위원장을 맡는다.
 
부산문화회관지회 오명훈지회장은 “부산시는 하루 빨리 감사를 실시해 제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부산시 문화환경예술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인사가 갑질, 성희롱 의혹으로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는 안타까운 상황을 하루 빨리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공정한 감사, 강력한 처벌로써 부산시의 ‘제 식구 감싸기’ 의혹을 말끔히 벗어던지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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