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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동남권 경제, 8년만 2%대 성장률 예상”BNK금융경영연구원, ‘2020년 동남권 경제전망’ 보고서 발표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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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3  11: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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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성장세 지속…“조선·자동차 중심 제조업 회복세”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 완화되면 성장세 더욱 강해질 것”

 
   
▲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는 내년도 동남권 경제가 조선과 자동차의 성장세에 힘입어 8년만에 2%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동남권경제가 조선·자동차 회복에 힘입어 2.1%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예상대로라면 8년만에 2%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이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는 3일 ‘2020년 동남권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동남권 경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반등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연구센터는 동남권 경제성장률이 1.7%를 기록하며 3년만에 0%대 성장률에서 벗어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이같은 성장률은 조선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황의 회복세에 따른 것이다. 조선과 자동차가 회복세가 지난해보다 뚜렷해지는 가운데 이들 산업을 전방산업으로 둔 철강과 기계도 완만한 회복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것이 연구센터의 설명이다.
 
백충기 BNK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조선업과 관련해 올해는 환경규제 등을 앞둔 선사의 관망세와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라 글로벌 발주물량이 축소돼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내년에는 우리나라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LNG선의 대규모 발주가 예정돼 있고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수주도 회복될 것”이라 밝혔다.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와 한국수출입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국내 조선산업 수주는 850만CGT로 지난해 1312만CGT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내년도에는 1050만CGT로 수주량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도 백충기 연구위원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완성차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 영향력이 높은 동남권은 개선세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대차는 북미와 EU를 중심으로 SUV 및 친환경차의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고 내수시장도 신차 라인업 강화 효과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자동차산업 조사기관인 LMC 오토모티브의 최근 발표를 인용해 “2년 연속 감소했던 전세계 자동차수요가 내년에는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 내다봤다.
 
기계도 완만한 회복세가 기대된다. 전방산업 개선 및 정부 재정확대 정책 효과 등으로 설비투자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내수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인도 및 러시아 건설경기 회복 등으로 수출이 신흥국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위원은 철강부문에서도 “동남권 전방산업 회복에 힘입어 견조한 내수 증가세를 보이는데다 중국정부의 환경규제 강화 및 철강산업 구조조정 등 공급량 조절 효과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출은 EU, 북미, 신흥국 등의 철강수요 개선에도 불구하고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수요둔화로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외에 서비스업도 주력산업 개선 및 정부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민간소비 회복 등에 따라 성장세를 보이고 건설업도 부동산 시장의 지역 제조업 개선,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OC 투자확대 등 공공부문 정책효과로 부진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석유화학산업은 내년에도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미국 ECC 및 중국 NCC 등 생산설비 증설에 따라 공급확대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의 자급률 제고 등도 수출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기초화학제품의 연간 수요 증가분은 2000만톤 내외인 데 반해 공급 증가분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000만톤을 상회할 것”이라며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의 자급률 제고 등도 수출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백충기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연구위원은 “동남권 경제성장률이 8년 만에 2%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경제 반등 기대감이 크다”면서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빠르게 완화될 경우 동남권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해질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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