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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아낸 영남의 춤사위…국립부산국악원 ‘영남춤 진경화’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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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3  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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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단 12회 정기공연 ‘영남춤’
13~14일 부산국악원 연악당서

 
가야문화에 이어 천년 고도 신라문화권으로 풍부한 예술적 춤문화 유산들이 전해져 온 영남, 그 역사적 배경으로 형성된 활기차고 멋스러운 춤사위를 만나보자.
 
국립부산국악원은 12월 13일~14일 제12회 무용단 정기공연 ‘영남춤 진경화’를 개최한다.
 
무용단 정기공연 ‘영남춤 진경화’는 영남지역에 전해오는 춤의 역사와 정서 등을 조화롭게 풀어낸 공연이다. 춤의 독창적 고유화법을 간직한 통영(승전무, 통영입춤), 동래(한량무), 진주(김수악류 살풀이춤, 진주검무), 대구(금회북춤) 지역 춤을 무대라는 화폭에 담아낸다.
 
영남춤은 지역성이 진하게 내포된 춤으로 오랜 역사와 더불어 오늘날까지 영남 고유색의 춤 맥이 잘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교방의 전통을 잇는 권번문화, 지역의 토착성과 함께 오광대, 야류의 탈춤, 농악이 발달해 덧배기와 배김사위 같은 향토춤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춤동작의 폭이 넓고 흥겹고 멋스러운 즉흥적 춤태를 지녔다.

공연은 영남춤이 주는 감흥과 정취를 그 형상에 어울리는 필법으로 구현했다. 연악당 무대공간위에 수묵담채의 한국화 풍경으로 경상도 남녘 땅인 통영을 시작 부산, 진주, 대구의 네 방점을 이어내며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춤과 정서를 엮어 관객들께 전한다.
 
무용단 예술감독 정신혜의 연출‧안무로 구성한 무대는 작곡 김백찬, 무대미술 정민선 등 전문 제작진과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기악단, 성악단 등 총 60여명의 출연진이 함께한다.
 
무용단 예술감독 정신혜는 “무대에 펼쳐지는 여섯 갈래의 춤은 고증에 의한 원형을 기본 춤사위로 채택하되 현재를 살아가는 동시대인들과의 소통과 미감(美感)으로 채웠다”며 “영남춤의 매력과 특별함을 ‘진경화’로 담아 춤 그림의 빛깔과 진정성 담긴 마음결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공연은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열린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S석 1만원, A석 8000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온라인예약과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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