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12.7 토 22:36
> 뉴스 > 기업탐방
“한국형 판타지 캐릭터로 독자적 세계관 구축하고파”인터뷰 - 김경림 화화 스튜디오 대표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9.11.25  17:59:10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 김경림 화화 스튜디오 대표. [홍윤 기자]

“무분별하게 우리문화의 일부가 된 할로윈에도 우리의 정서를 담고 싶습니다.”

김경림 화화 스튜디오 대표가 ‘묘시월드’ 등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정서’를 담은 진짜 우리 캐릭터 콘텐츠다.

특히 캐나다에서 10년 동안 디자이너 및 아트디렉터 등으로 일하며 겪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그에게 이 과제는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던 것으로 보인다.

김경림 대표는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캐나다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며 11년을 살았는데 캐나다에 한국 출신 입양아나 교포 2, 3세들이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어 안타까웠다”며 “오래전부터 캐나다에서 한국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스케치를 하기 시작했다”고 창업 배경을 밝혔다.

그런 점에서 ‘묘시월드’와 윷놀이 보드게임 ‘백도’는 외국인은 물론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교포 2, 3세나 입양아들에 한국의 설화나 전래동화를 스토리텔링 게임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의 일환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향후에는 직접적으로 이들을 위한 책도 제작할 예정이다. 특유의 일러스트를 살린 ‘혹부리영감’, ‘단군신화’ 등의 전래동화 및 설화는 유통에 대한 협의만 되면 바로 출판이 가능할 정도로 나와 있다.

캐나다에서의 교포나 입양아에 대한 경험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운 셈이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의 문화가 한국문화의 일부로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의 문화가 ‘우리나라 화’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수용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나름의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 할로윈이 대표적인 예시다.

김 대표는 “최근 한국에서는 할로윈이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서양의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했다”며 “묘시월드가 한국의 전통의 ‘괴력난신’을 모티브로 삼고 있는 만큼 묘시월드를 통해 할로윈에도 우리의 정서를 담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의 목표는 ‘묘시월드’를 시작으로 한국형 판타지 캐릭터 콘텐츠를 집대성한 독자적 세계관 구축이다. 그래서 묘시월드의 중심이 되는 ‘고양이’라는 모티브는 한국형 판타지 캐릭터를 집대성하면서도 서양도 아우를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독자적 세계관’을 구축할 적임자였다.

그는 “시간을 나타내는데 12라는 숫자를 많이 쓰면서 13이라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연스럽지 않은 숫자로 여겨졌다”며 “이에 12지신에 들지 못한 13번째 신을 설정했고 동양과 서양 모두에게 영적인 동물로 통하는 고양이를 13번째 신으로 삼아 판타지 세계인 ‘묘시월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관련기사]

홍 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