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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알앤에이, 전기차에 과감한 투자 진행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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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8  18: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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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전동화로 새롭게 추가되는 부품 산업 주목
과감한 투자로 시장을 대표하는 부품사들 성과 두드러져

 
   
 
화승 알앤에이가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다.
 
18일 화승 알앤에이에 따르면 전기차는 지난해 200만 대 판매를 넘어섰다. 또 각국이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면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되고 있다.
 
반면 내연기관 차 부품의 대부분이 엔진과 변속기 등에 쓰이는 만큼, 전기차 시대 도래와 함께 부품사들의 위기가 이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냉난방 시스템, 배터리, 전기 모터 등을 생산하는 부품사는 전기차 확대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부품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를 공략하고 있다.
 
△냉난방 시스템 - 고·저압 호스
전기차에는 냉난방 시스템과 같은 공조 부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차의 경우 엔진의 열을 이용한 난방을 하지만, 전기차는 모터구동이므로 엔진열을 이용할 수 없다.
 
추가적인 난방 시스템이 필요하며, 현재 기존 에어컨 라인을 이용한 냉난방(히트펌프 시스템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보다 많은 공조 부품을 필요로 한다.
 
또 이러한 냉난방 시스템은 전기차 배터리를 식히는 데에도 사용된다. 배터리가 냉각되지 않으면 성능이 저하되고, 전력 공급이 끊길 위험도 있다. 자동차용 고무호스를 생산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화승알앤에이(대표 이정두)는 대표적인 에어컨 호스와 쿨런트(냉각수)호스 생산 기업이다. 화승알앤에이가 생산하는 에어컨 호스 부품은 시스템에 사용되는 냉매가 순환되는 관로 역할이며, 특히 전기차에는 냉매의 역류 및 압력을 제어하는 부품을 추가하여 제작됐다.
 
전기 모터와 인버터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 시스템의 배관 호스인 쿨런트(냉각수)호스 또한 전기차에 새롭게 요구되는 특성인 저이온용출성을 가지는 고무나, 플라스틱 고내구 재료를 사용한 특수 부품으로 제작됐다.
 
화승알앤에이는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부품 연구·개발에 힘써 작년 11월에는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우는 대표적인 전기차 브랜드인 ‘바이튼(BYTON)’에 상기의 에어컨 호스 어셈블리와 쿨런트(냉각수) 호스 공급을 수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배터리 - 캡 어셈블리
전기차 도래로 가장 큰 호황이 기대되는 영역은 역시 전기차 필수 부품인 배터리 관련 시장이다. 그 중 캡 어셈블리를 생산하는 업체인 신흥에스이씨는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캡 어셈블리는 배터리 셀 내 압력 상승 시 외부로 가스를 배출시켜 폭발을 방지해주는 장치다.
 
기본적으로 모든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 신흥에스이씨의 주요 거래처는 삼성SDI이며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기차 배터리 수요로 인해 신흥에스이씨는 현재 중국, 헝가리 공장을 증설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화승 알엔에이의 에어컨호스. (사진 화승 알엔에이 제공)
 
△배터리 - 직류 고전압 릴레이(EV Relay)
전기차 전용 부품이 아니더라도 다른 산업에서 쓰이는 전기 관련 부품도 전기차에 적용되며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직류 고전압 릴레이(EV Relay)가 이에 해당한다. 직류 고전압 릴레이는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에너지를 구동 모터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역할과 외부의 전기에너지를 배터리에 안전하게 저장 할 수 있도록 하는 스위칭 장치이다.
 
현재 전기자동차뿐 아니라 태양광 발전 등에 두루 쓰이고 있다. 직류 고전압 릴레이를 생산하는 와이엠텍은 현재 릴레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과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의 65% 안팎을 수출을 통해 거둬들이고 있으며 중국 전기버스 급속충전기 시장에선 30% 안팎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전기 모터 - 디시디시컨버터 (DC-DC converter)
디시디시컨버터 또한 기존 내연기관 차에는 없지만, 전기차에는 필수가 되는 대표적인 부품 중 하나이다. 디시디시컨버터는 전력제어 장치의 기반이 되는 부품으로 전기모터가 장착되는 친환경 차의 효율적인 전압 변환과 전력제어 장치의 소형화에 도움을 준다.
 
LS오토모티브는 디시디시컨버터 제조에 있어 국내에서 대표적인 회사로 손꼽힌다. LS오토모티브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톱3 자동차업체와 친환경 차량용 부품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수주한 제품은 48V 디시디시컨버터(48V DC-DC Converter)와 리졸버(Resolver) 등 2종으로 확인됐다. 리졸버는 전기모터의 회전각과 회전속도를 감지해 차량의 구동을 돕는 부품이다.
 
화승알앤에이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시대로 변하는 과도기에 있으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라며 “부품업체들이 자체적인 연구·개발 노력뿐 아니라 정부 및 대기업, 학계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원동화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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