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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정무직 역할 조정론 내세워…2기 구상 밝혀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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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8  17: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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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직 공무원 쇄신 염두 해석 나와
‘공무원 중심의 혁신’ 강조하며 역량 집중


오거돈 부산시장이 주간 업무회의에서 ‘정무직 공무원의 역할 조정’을 강조하며 집권 이후  2기 구상을 밝혔다.
 
오 시장은 18일 열린 간부회의 자리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큰 행사들을 마치고 나면 12월부터 곧바로 새로운 진용으로 일할 수 있도록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 산시 정무특보와 정책특보는 모두 공석이다. 비위 의혹을 받던 유재수 경제부시장도 지난달 31일 사표를 제출했으나, 아직 수리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오 시장의 이날 발언이 유 부시장의 사표 수리에 이은 정무직 공무원에 대한 쇄신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을 낳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그동안 23년간 고착돼 있던 공무원 사회가 민선7기 출범 이후 놀랍도록 변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무원 중심의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민선7기 초기에는 변화의 추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무직의 강한 드라이브가 필요했다”면서 “이제 충분히 공무원 조직이 강하고 유연해졌으니 정무직은 본래의 역할대로 핵심적 의제와 정무적 역할에 집중하며 공무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내년부터 시장은 핵심의제를 결정하고 그것들을 해결하는 데 모든 역랑을 집중할 뜻을 내비치며 부시장과 실·국장 중심의 운영체제 강화 방침도 나타냈다.
 
수평적 네트워크를 통해 내부 부서간의 벽을 없애고 수직적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의 뜻이 곧장 시장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조직체제를 주문하기도 했다.
 
최근 경제부시장과 부산발전연구원(BDI) 원장의 업무공백에 따른 우려에 대해서는 “시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오히려 더 활발하게 시정을 변화시켜 나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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