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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新성장산업 성장세 빠르지만…기업 규모는 美·日에 약세"한경연 보고서…"규제개혁 통한 기업성장의 모멘텀 확보 절실"
이동희 기자  |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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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8  15: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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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한국경제연구원)  
(이미지=한국경제연구원)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우리나라의 헬스케어, IT, 통신서비스(CS) 등 신성장 산업 분야 성장세는 빠르지만, 기업 규모에 있어 미국과 일본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성장의 모멘텀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은 '한·미·일의 최근 기업성장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자산증가율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최근 기업 성장세가 경제규모가 더 큰 미국, 일본의 보다 낮고 이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경연이 S&P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지난해 OECD 국가들의 상장기업(금융부문 제외)의 총 자산 증가율을 계산한 결과, 우리나라는 1.72%로 OECD 중간 수준이었다. 이는 미국과 비교해 5.92%, 일본 보다는 10.76% 낮은 수준이다. 

이태규 연구위원은 "현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는 기업이 부가가치의 대부분을 창출하기 때문에 기업성장이 둔화된다는 것은 부가가치 증가의 둔화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자료=한국경제연구원)

보고서는 한국이 HS, IT, CS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산업에서의 기업규모는 아직 미국, 일본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헬스케어 부문에서 한국은 일본보다 성장세가 빠르지만*, 일본 1위 헬스케어 기업의 규모가 한국 1위 헬스케어 기업의 9.4배에 이르는 등 규모의 격차는 여전히 컸다. 

미국과 비교했을 시 전 부문에서 1위 기업 간 규모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우 미국 1위 기업과 한국 기업의 규모차이는 445.5배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일본은 한국의 약 3.1배, 미국은 약 12.7배 경제규모인데 상당수 산업에서 한국과 미국·일본 간의 기업규모 격차는 전체 경제규모 격차를 훨씬 상회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빠르게 성장하는 HS, IT, CS 산업에서 미국, 일본과의 기업규모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개인정보 관련 규제, 원격의료 규제 등 신성장 분야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해묵은 규제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자료=한경연)  
(자료=한경연)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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