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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발달로 콘텐츠산업의 영역이 넓어진다”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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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6  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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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i-CON 밋업, 15일 위워크핀터크허브센터서 개최
서형찬 덱스터 PD 등 연사
“영화제작 위해 탄생한 디지털휴먼, IoT·AR/VR에 접목돼 확장”
“AI, 공감로봇·대화형 키오스크·상담봇 등에 접목돼 콘텐츠산업 영역 넓힐 것”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인해 콘텐츠 산업의 영역이 IoT 등과 연계되며 넓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위워크핀테크허브센터에서 열린 ‘AI i-CON 밋업’에서 발표자로 나선 서형찬 덱스터 VFX(시각특수효과) 프로듀서와 박외진 주식회사 아크릴 대표는 “감성컴퓨팅이나 디지털 휴먼 등의 등장으로 키오스크에 접목되거나 공감형 봇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입을 모았다.
 
   
▲ 15일 위워크핀테크허브센터에서 AI i-CON 밋업의 연사로 나선 서형찬 덱스터스튜디오 VFX 프로듀서(왼쪽)와 박외진 아크릴 대표. 인공지능의 발달로 콘텐츠 산업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윤 기자]


서형찬 VFX 프로듀서는 덱스터 스튜디오의 첫 작품인 ‘미스터고’의 실패 이후 특수효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과 접목이 이뤄졌고 최근에는 AI와 접목으로 사업영역이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 프로듀서에 따르면 AI와의 접목으로 확장되고 있는 사업의 중심에는 ‘디지털 휴먼’이 있다. 디지털 휴먼은 덱스터가 R&D차원에서 도입한 ‘포토스캔’을 기반으로 극사실적인 인간의 모습을 구현해내는 기술이다. 현재 움직임이 없는 상황에서는 인간과 거의 비슷한 모습으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 디지털휴먼은 대화형 키오스크, VR/AR, 딥러닝 등과 접목한 디지털 비서나 상담원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정작 덱스터 스튜디오는 이것을 영화에 쓰기 위해 처음 개발 했다.

서 PD는 “디지털 휴먼을 영화제작에 사용하려고 했다”며 “VR관련 기업에서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대기업에서도 덱스터의 기술을 활용해 경영자의 모습을 스캔한 직원 교육콘텐츠 쪽으로도 의뢰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아이돌의 모습을 스캔해 가공해 둔 뒤 각종 콘텐츠 서비스로 활용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다”며 콘텐츠산업의 영역 내에서의 ‘디지털 휴먼’의 확장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디지털 휴먼의 영역은 콘텐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특히 최근 비대면 서비스의 발달로 키오스크나 각종 상담로봇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서PD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90년대생 등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며 키오스크가 늘어나고 있는데 기존 키오스크는 하이퍼링크 방식이어서 불편한 측면이 있다”며 “시리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 기반의 키오스크와 극 사실성이 돋보이는 ‘디지털휴먼’ 특수효과와 결합하면 더욱 고퀄리티의 키오스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PD는 “이미 호주뉴질랜드은행(ANZ) 등에서는 디지털 휴먼을 결합한 AI은행 상담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디지털 휴먼과의 결합으로 AI상담원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는 현상인 ‘불쾌한 골짜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 디지털휴먼과 AI 및 딥러닝을 연계하는 것을 과제로 꼽는데 덱스터를 중심으로 디지털휴먼과 AI를 연계한 솔루션의 개발은 거의 완료됐다. LG전자나 삼성전자 등과 같은 대기업과도 각종 전자기기에 탑재할 ‘디지털헬퍼’, ‘스마트케어’ 등과 관련해 논의가 오고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PD는 “덱스터는 이달이나 다음달 중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12월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감성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공감형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이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데이터의 처리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외진 대표는 “차세대 인공지능의 핵심과제가 ‘감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인간에 대한 위로, 임기응변, 창의적 활동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딥러닝 등과의 연계를 통해 상황에 맞는 감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미 ‘디트로이트:비컴휴먼’과 같은 게임, LG 클로이 로봇, 일기장 앱 등에 접목돼 사업화되고 있다.

박 대표는 “인공지능이 드라마를 봤을 때 감정을 실제로 느끼지는 않지만 학습을 통해 감정을 나타낼 수 있다”며 “일기장 앱 ‘하와유’(Hawayu)의 경우 일기에 내용을 입력하면 학습된 감정을 기반으로 위로를 건네는 메시지를 띄우고 클로이로봇은 모니터에 관련된 감정을 드러내는 사진이나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문장 형태소를 뛰어넘어 말장난도 인식하는 기술의 발달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자가 의도하지 인종 및 성차별과 같은 않은 감정문제 ▲데이터가 실제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 등을 향후 AI기술이 해결해야할 문제로 짚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i-Con은 중소기업벤처기업부와 민간이 협력해 구성한 혁신 네트워크로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의 협력을 통해 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우수인프라와 전문성을 결집시키는 창구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번 AI i-Con은 서울에서만 세 번 열리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렸다.

발표자 서형찬 PD가 속한 덱스터스튜디오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제작한 김용화 감독이 설립한 회사로 쌍천만 영화 시리즈인 ‘신과함께’를 제작했고 ‘해적:바다로 간 산적’,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 tvN 드라마 아스달연대기 등 다수 작품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다.

박외진 대표의 아크릴은 감성컴퓨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고 인공지능을 도입하고자하는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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