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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자를 낙오자로 보는 문화 바뀌어야”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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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0  17: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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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장 재창업 토크 콘서트서 밝혀
‘제2회 실패왕 에디슨 상’ 공모전…㈜아이데이터 김충환 대표 대상

 
   

▲ 제2회 ‘부산재창업페스티벌 토크 콘서트’ (왼쪽부터)사단법인 재기희망지원협회 박승자 회장, 부산경제진흥원 최헌 창업지원본부장, 아이엔지스토리 강남구 대표. (사진 원동화 기자)
 

사회적으로 실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시 재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제2회 부산재창업페스티벌 토크 콘서트에서는 실패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약 1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행사는 재창업에 대한 재기 방법과 함께 ‘실패왕 에디슨 상’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8일 부산 해운대 더베이 101에서 열린 제2회 ‘부산재창업페스티벌 토크 콘서트’에서는 ‘작심독서실’, ‘작심카페’ 창업으로 연매출 160억 원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아이엔지스토리 강남구 대표, 사단법인 재기희망지원협회 박승자 회장, 부산경제진흥원 최헌 창업지원본부장이 참석했다.
 
관람객이 질문하고 패널들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재창업이 힘든데 실패를 딛고 재기할 수 있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강 대표는 “군대 입대 전부터 사업을 빚 없이 시작했다. 휴가 때마다 노는 것이 아닌 관련 업계 사람을 만나는 등 세일즈를 했다”며 “하지만 전역할 때 빚이 2억이나 생겼다. 지난 2016년 전역 이후 제대로 쉼 없이 일만 하면서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힘들다 보면 꿈이 작아진다.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데 자기가 그냥 선을 그어버린다. 이 선을 없애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회장은 “실패 후 다시 일어설 때, 중요한 것은 마음을 비워야 하고 왕년에 잘 나갔다고 해서 과거에 연연해 있으면 또다시 실패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헌 본부장은 “우리 사회도 좀 변화해야 한다며 실패 후 재창업도 창업과 마찬가지다. 신용불량자 등 마치 사회적 낙오자처럼 이야기를 한다. 냉대, 무시, 편견 등 우리 사회는 아직 그럼 시각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실패해서 재도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패를 존중하는 그런 문화가 형성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문에는 현실적인 재창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고민들이 나왔다. 한 질문자는 “재창업은 스타트업이나 초기 창업자에 비해서 지원이나 교육 등이 적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최 본부장은 “부산시가 운영하는 재창업 지원프로그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자영업과 기술 창업을 구분한다며 창업이든 재창업이든 사업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창업카페를 방문해 보시라”고 권유했다. 이어 “부산의 3곳의 창업카페에서는 마케팅, 인테리어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매칭을 시켜서 상담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 아이엔지스토리 강남구 대표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원동화 기자)
 

재기협회 박 회장 역시 “정부에서 운영하는 재창업패키지 사업 등 지원하는 자금 등이 많다”며 “당장 대출을 받아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재교육과 재창업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시 도전하면 성공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재도전은 좋아하는 것만 골라 먹을 수 있는 뷔페가 아니라 좋아하는 것을 먹기 위해 좋아하지 않는 디저트가 따라오는 것도 감수해야 하는 세트메뉴”라면서 “실패를 두려워 말고 다시 도전하는 그런 열정과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페스티벌은 토크 콘서트에 이어 ‘제2회 실패왕 에디슨 상’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수기 공모전에는 실패 수기 99건이 접수돼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영예의 대상(부산시장상)에는 ‘감지센서를 기반으로 유동인구 계수 시스템 빅데이터 사업’을 하는 ㈜아이데이터 김충환 대표가 받았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는 카페 사업을 하면서 사업 실패 후 개인회생 절차를 밟고 재기에 성공한 포항시의 ‘카페 1944’를 운영하는 이솔 대표가 선정됐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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