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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MSCI서 제외…“710억 매도수요”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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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9  01: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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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제외 일반적으로는 악재…“신라젠은 이미 변수 선반영 돼 타격 적을 것”
바이오 업계 등 “악재 많아 회복세는 꺾여…8월 전 수준 회복은 어려워”

 
   
▲ 신라젠 로고.


신라젠이 MSCI스탠다드지수에서 결국 제외됐다. 2017년 11월 처음 편입된 이후 2년 만이다.

8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지수 반기 결과발표를 통해 MSCI스탠다드지수에 신라젠, 한미사이언스, 셀트리온제약 등을 제외하고 케이엠더블유를 편입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지수변경은 26일 장 마감 이후 적용된다.

증권가에서는 MSCI지수 제외는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국내 상장사가 여기에 편입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해 해외자금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대형주가 포함돼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신라젠의 이번 지수제외로 710억원 수준의 매도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 증시 투자자금 규모가 약 55조원으로 가정하면 이번 편입에 따른 케이엠더블유 매입 수요는 850억원 수준“이라며 ”신라젠에 대한 매도 수요는 710억 수준“이라 추정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신라젠의 MSCI지수 제외로 인한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이미 신라젠의 지수제외는 일찌감치 예견됐기 때문에 이미 악재가 선반영 됐다는 것이 이유다.

실제 신라젠의 주가는 10월말 2만원대를 회복한 이후 11월 초부터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이 5일부터 순매도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4일 9.17% 외국인 지분율이 8일 7.49%로 감소했다.

다만 회복세는 주춤해질 전망이다. 8월 자사의 항암치료물질인 ‘펙사벡’의 임상중단소식이 전해진 이후 잇따라 하한가를 치며 5만원대 였던 주가가 8000원대까지 내려간 바 있다. 이후 에이치엘비의 임상성공 소식 등 바이오 업계의 호재가 이어지고 투자자의 바이오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돼 2만원대 회복을 앞두고 있었다. 8일 장종료 기준으로 신라젠의 주가는 1만7550원이다.

바이오 및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MSCI지수 제외 외에도 각종 악재가 겹쳐 ‘임상실패’를 발표하기 전 8월 수준의 주가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8월 신라젠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등 내부정보를 활용한 ‘발빼기’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것이 투자자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5일에는 1100억원의 전환사채를 상환하며 현금잔고가 7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대출이나 펀딩을 통한 추가자금의 조달이 필요하지만 시장의 신뢰를 잃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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