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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금융, 디지털로 ‘세대교체’”5일 BIFC서 ‘제6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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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5  20: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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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전통금융업은 디지털 금융 주도권 전쟁 중”
“부산,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 진화가능해”
“뱅크사인보다 진화한 인증서비스, 부산 블록체인 특구서 탄생할 것”
“세대교체 인정하고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 적극 받아들여야”


부산의 주력산업인 조선·항만·해운 등 해양산업과 금융이 디지털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이러한 변화의 바람에 따라 부산이 디지털,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단계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제6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의 화두는 단연 ‘디지털’을 통한 ‘세대교체’였다. 그리고 그 세대교체의 키워드는 ‘개인화’ 및 ‘맞춤형’이었다.
 
   
▲ 5일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제6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이 열렸다. [홍윤 기자]


김영권 삼성SDS 디지털금융컨설팅 팀장은 “핀테크 기업들이 2205년까지 전통적 은행의 매출 40%, 이익의 60%를 가져갈 것”이라는 매킨지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적으로 디지털 금융의 주도권을 두고 IT회사와 금융회사가 충돌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경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영권 팀장은 부산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며 핵심산업 인프라로 육성하려는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응대가 가능한 대화형 AI, 사진이나 그림을 패턴화시켜 인식할 수 있는 시각형 AI, 디지털 기반 고객경험 관리, 서비스 제공시 내부통제 및 법규준수를 용이하게 하는 기술인 레그테크 등이 서로 연결되고 연관돼 디지털 금융을 서포트하고 있다”며 “그 핵심에는 블록체인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팀장은 디지털 금융 및 부산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관련해 “현재 블록체인 기반 은행권 공동 인증서비스인 ‘뱅크사인’이 규제에 따라 인증절차가 다소 복잡한 측면이 있는 만큼 부산에서 더 간소화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분증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디지털 지불’이 블록체인에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핵심아젠다”라 지목하며 “은행, 카드사, 핀테크 업체들과 시너지를 낸다면 고객에 충분한 혜택을 줄 수 있어 현금없는 시대의 새로운 지불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분석했다.
 
   
▲ 김영권 삼성SDS 디지털금융컨설팅 팀장. 김영권 팀장은 “디지털 금융 주도권을 두고 IT회사와 금융회사가 충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윤 기자]


김영권 팀장에 이어 발표자로 나선 김우섭 피노텍 대표이사는 블록체인과 위치정보 자산화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향을 설명했다.

그는 기존의 위치기반 서비스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고객에 제대로 된 보상을 제공해주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치정보를 자산화해서 토큰 등으로 전환하고 이 데이터를 토대로 광고 등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제임스 로렌스 마린머니 회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이와 같은 ‘세대교체’ 경향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가 경영진에 들어와 해운 및 금융업계를 이끌어가기 시작했다”며 “업계는 세대교체를 인정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인큐베이팅에 자금 지원 등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부산시가 국제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부산국제금융주간’의 일환으로 열렸다. 5일 부산글로벌금융포럼을 시작으로 6일 한국선박금융포럼이 열리고 7일부터 9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부산머니쇼’도 개최된다. 또 한국거래소의 주최로 최근 기후변화와 연계해 금융권의 핫이슈로 떠오르는 ‘탄소배출권’ 거래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와 9일에는 BIFC를 걸어서 오를 수 있는 ‘불스 런 투 더 스카이’ 계단오르기 대회도 열린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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