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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업용부동산 임대료 하락세 뚜렷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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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4  1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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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오피스 임대료 변동률 (사진제공=한국감정원)
임대가격지수 하락폭 전국 ‘1위’
오피스 공실률 높고 임대료 낮아

 
부산 지하철 1호선 연산역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있는 A빌딩 오피스. 60평(198㎡) 남짓에 보증금 5000만원, 월 380만원인 이 상가는 1년째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실(빈 상가) 상태다.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올해 월세를 330만원까지 낮췄지만 공실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지하철 남포역과 자갈치역 사이 대로변에 위치한 B빌딩 근린시설도 사정은 마찬가지. 100평(330㎡) 남짓에 보증금 1억원, 월 600만원인 이 오피스, 상가 겸용 시설은 일정기간 임대료를 받지 않는 렌트프리(rent-free) 혜택을 주어도 몇 개월째 공실이다.
 
지역경기 침체 속에 부산지역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30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부산지역 상업용부동산 임대료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산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1.51% 하락, 전국 16개 시·도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임대가격지수는 시장임대료 변동을 의미한다. 오피스 임대료 하락 이유는 남포동·부산역 상권 등의 기업 경기 부진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대형상가 임대가격지수도 1.27% 하락해 하락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이는 경성대·부경대, 해운대 상권 등에서 지역 경기 부진, 공실 증가 영향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상가와 집합상가도 각각 0.97%, 1.29%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0.17%, -0.19%)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부산 평균 임대료 수준은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7200원/㎡으로 전국 평균(1만7100원/㎡)보다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만9800원/㎡, 중대형 3만원/㎡, 소규모 2만6100원/㎡ 으로 전국 평균(집합2만8200원, 중대형 2만8000원, 소규모 2만400원)과 비교해 모두 소폭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16.7%로 전국 평균(11.8%)보다 높은 공실률을 나타났다.
 
중대형상가의 경우 전국 평균(11.5%)와 같았으나 소규모상가는 5.9%로 전국 평균(5.9%)보다 공실률이 낮아 소규모상가가 타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종합회사 킹스마겐 천경훈 대표는 “부산의 경우 지역경기 침체와 부동산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소비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상업용부동산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건물주 입장에서는 임대료를 낮춰서라도 임차인을 구하려고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대료를 낮추는 방법보다는 건물을 리노베이션해 투자매력을 높이는 방법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최동화 푸른공인중개사무소 소장은 “부산은 대기업이나 제조업 기반이 아니라 중소기업, 서비스업 위주이기 때문에 오피스 공실률이 수도권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다”며 “특히 관광산업이 발달하다보니 판매 위주의 소규모 상가가 많다”고 설명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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