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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14.7% 감소…11개월 연속 하락세미중 분쟁 등 불확실성 영향 …반도체, 석유제품서 부진 두드러져對일본 수출, 전년 동기比 13.8%↓…베트남 등 신흥시장은 증가세
이동희 기자  |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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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1  09: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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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사진= 픽사베이  
수출.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작년 12월 이후 무려 11개월 연속 하락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0월 수출이 467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2%)으로 내리막을 타기 시작하더니 올해 1월(-6.2%), 2월(-11.3%), 3월(-8.4%), 4월(-2.1%), 5월(-9.8%), 6월(-13.8%), 7월(-11.1%), 8월(-13.9%), 9월(-11.7%)에 이어 10월까지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둔화, 노딜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미국과 중국, 독일의 경기 부진에 따라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계 10대 수출국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413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보다 14.6% 줄어, 지난 5월 이후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53억9000만달러로 9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2.1%)와 석유화학(-22.6%), 석유제품(-26.2%) 등에서 부진이 두드러졌다. 

다만, 선박(25.7%)과 컴퓨터(7.7%), 바이오헬스(7.8%), 화장품(9.2%), 농수산식품(3.0%) 등 '신(新)수출 성장 품목'은 호조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중 분쟁 심화로 중국(-16.9%)과 미국(-8.4%)에 대한 수출이 동반 감소했다. 다만, 대미 수출의 경우 올해 누적 수치로는 지난해 보다 2.2% 늘어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0.6%)과 CIS(24.1%) 등 신흥 시장과 중동(0.9%)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일본에 대한 수출은 전년 동기 보다 13.8% 줄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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