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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호주달러표시 외화채권 3억달러 발행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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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8  16: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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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남부발전 로고.
 
한국남부발전은 창사 이후 첫 도전하는 호주시장에서 캥거루본드 3억 달러를 성공리에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국내 전력그룹사 최초 미국 복합발전시장에 도전하는 나일즈 복합화력발전소(1058MW)의 자기자본금을 조달하는 데 활용된다.
 
캥거루본드는 해외기업이 호주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호주달러표시 외화채권이다. 이번 남부발전이 발행한 본드는 호주시장에서 발행한 역대 한국물 호주달러 가운데 전례 없는 75% 이상 우량한 호주 투자자 참여해 전례없는 흥행에 성공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21일 호주 및 아시아 시장에서 캥거루본드 발행을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5년 단일물, 변동금리부채권(FRN) 등으로 분할발행됐고 투자수요 확인 과정(IOI)에서 호주단기금리지표(3개월)에 100~103bp를 가산해 금리를 제시했다.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동일한 Aa2(무디스) 신용등급을 보유한 남부발전 채권은 투자자 모집발표 이후 수요예측에서 5억5000만 달러가 넘는 주문들을 견고하게 쌓아 가산금리가 IOI 대비 6bp 낮은 97bp로 결정됐다.
 
관계자는 “타 전력그룹사의 만기 2024년 유사한 달러채권을 호주달러로 변환한 차이를 감안하면 10bps 대폭 절감하여 발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호주시장 첫 데뷔임에도 역대 한국물 호주달러 발행 중 전례 없이 75% 이상 최대 비중으로 호주시장 투자자들이 참여했다는 점도 주목된다”며 “호주시장에서 기존 발행물들은 아시아 투자자들에 의존하며 호주 투자자 비율이 최대 20~30% 수준인 것에 비해 가장 이상적인 투자자 구성비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3년 이상 1.5% 수준 정책금리를 유지하다 0.75% 수준으로 금리를 낮춘 호주중앙은행 정책 변화에 발행전략을 즉각 대응하고 미 달러 및 이종 통화별 시장예측에 적극 나선 것이 요인이라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남부발전 캥거루본드 발행은 BNP파리바스, HSBC, 노무라 등이 주관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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