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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바다미술제, 30일 여정 마무리…성황리에 폐막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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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8  10: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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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바다미술제가 30일간 여정을 마치고 지난 27일 폐막했다. 이번 미술제에는 총 21만9718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사진은 바다미술제 전경 모습. (사진제공=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다대포해수욕장 새로운 발견
예술-생태 둘러싸고 시민과 소통

 
2019바다미술제가 30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폐막했다. 미술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다대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려 총 21만9718명이 다녀갔다.
 
‘상심의 바다’를 주제로 한 이번 미술제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태, 환경 문제를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며, 이를 개인과 사회, 인류의 영역으로 확장시켜 그 이면에 존재하는 상처와 현실을 들여다보았다.
 
12개국 35명의 작가가 21점의 작품을 출품해 예년보다 참여 작가 수는 줄었지만 환경오염, 생태계 변화, 난민 등 동시대 문제를 예술의 언어로 표현했다.
 
1500여 개의 대나무 기둥으로 구성된 알프레도&이자벨 아퀼리잔의 ‘바람의 이야기, 바다의 서사’에서 관람객들은 작품 사이를 거닐며 작품이 던지는 물음과 메시지를 시청각적으로 고찰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수십여 개의 군상이 불규칙하게 퍼져 있는 이승수의 ‘어디로 가야하는가’에서는 인간에 의해 파괴된 환경 문제를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다.
 
   
 
다대포 해변공원에 설치된 제임스 탭스콧의 ‘아크 제로’와 마니쉬 랄 쉬레스다의 ‘수직 물결’은 공간적 특성을 잘 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환경문제에 대한 인간의 반성과 성찰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광기의 ‘쓰레기는 되지말자’도 다대쓰레기 소각장에 설치돼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미술제는 어느 때보다도 다대포해수욕장만이 가진 자연 고유의 특징을 활용한 전시를 선보였다.
 
특히 개최 전후로 3차례의 태풍을 거치며 일부 작품이 훼손되기도 했지만 이는 작품의 일부가 돼 전시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그 밖에도 학술프로그램, 현장토크, 시민참여프로그램, 서포터즈들의 온·오프라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19바다미술제 폐막 이후, 내년에 개최될 2020부산비엔날레를 위한 준비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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