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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무 부산시의원, “낙동강 유채꽃 축제 사후 처리 해결해달라”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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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5  14: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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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제주시 유채꽃 축제 후 상품화해 새로운 수익 창출
“두해살이 식물을 매년 갈아엎는 건 세금 낭비”
 
   
▲ 문창무 부산시의원.

올해 8회까지 진행된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열린 후 사후 처리에 문제점을 알게 된 경제문화위원회 문창무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은 경제문화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질타한 바 있다. 그런데 관련 내용에 대해 뚜렷한 답변이 오지 않자 문 의원은 25일 열린 28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본 내용에 대한 5분 자유발언으로 주위를 환기시켰다.
 
문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산시가 1억 원 이상 지원하는 문화관광축제 중에서 불꽃축제, 국제영화제, 바다축제, 시민트리축제 등은 굳이 광고하지 않아도 누구나가 잘 알고 있어서 전국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면서 발언을 시작했다.
 
문 의원은 1억 원 이상 예산이 소요되는 축제 11개 중 매년 2~3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그냥 축제 아이템을 폐기처분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문 의원은 76ha(구, 23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대저생태공원에 노란꽃을 피우고 있는 유채꽃으로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 후 바로 갈아엎어 폐기 처리된다는 사실을 알고서 부산시 축제정책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문 의원은 “유채꽃은 두해살이 식물이고, 단순히 경관 작물이 아니라 재배해서 상품화가 가능한 작물이기 때문에 매년 갈아엎을 필요가 없고 십자화과 배추속이므로 쌈채소로도 활용가능하다”며 “종자는 카놀라이유와 같은 기름으로도 생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유채꿀과 화장품 원료로도 활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축제 후 모든 유채꽃을 없애버린다”고 꼬집었다.
 
매년 이렇게 갈아엎어 버린 예산이 지난 5년간 13억 5400만 원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축제 아이템을 활용해 상품화가 가능하게 어이없이 없애 버리는 것이 과연 적절하냐”고 되물었다.
 
특히 “구리시와 제주시의 사례를 들면서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을 생산할 계획이거나 생산하고 있다면서 부산시도 적절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리시의 경우 2만5000㎡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유채기름으로 가공한 비누, 화장품 등 생필품으로 개발하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리시는 부산의 75만9000㎡ 규모와 비교하면 적은 규모이지만 재활용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문 의원은 부산시에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부가가치특화사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채꽃의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유채꽃 파종시기에 맞춰 수확으로 나온 유채를 농가의 수입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해살이 유채꽃을 단년생처럼 갈아 엎어버려 매년 새로 심으면서 발생되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채꽃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과 자연생태자원을 소재로 한 축제답게 자연을 보존하는 모습을 부산시가 먼저 선행적으로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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