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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HDC그룹 출범 1년! 정도와 혁신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창출
장준영 기자  |  pamir6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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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8  17: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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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의 HDC그룹은 지난해 5월, 현대산업개발을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한 바 있다. 이어 9월에는 지주회사로 체제 전환을 완료했다.
 
이후 1년간 HDC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외부기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등 짧은 기간 동안 양적, 질적 측면에서 모두 성장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공시대상·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하면서, 대기업에서 지정 해제됐던 HDC그룹을 대기업 집단에 다시 편입시켰다. 2016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 집단 지정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대기업 지정에서 해제된 지 3년 만의 일이다. HDC(주)의 유상증자와 함께 국내 최초의 민간제안사업으로 설립된 서울-춘천고속도로(주)의 계열 편입으로 그룹 자산 총액이 10조원을 초과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HDC그룹을 자산총액 기준 재계 46위에서 33위로 뛰어오르게 했다.
 
그룹 차원의 이 같은 변화와 성장은 지속 가능한 기업을 추구해 온 정몽규 회장의 강한 의지에 따른 것이라 볼 수 있다. 올해 1월 지주사 출범 후 가진 첫 경영전략 회의에서 HDC그룹 정몽규 회장은 주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임대와 운영, IT, 문화, 금융콘텐츠 등 각 계열사의 융합을 강조했다.
 
정몽규 회장은 “HDC만의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그룹 간 사업 융합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 반걸음 앞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주사 체제 전환 후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행보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주사 HDC는 HDC아이앤콘스, HDC현대EP, HDC아이서비스 등이 보유한 HDC아이콘트롤스 주식을 매입해 지주사의 자회사 행위 제한 요건 해소를 도모했다. 이로써 HDC아이콘트롤스를 자회사로 편입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는 데 성공했다. HDC는 순차적으로 그룹 내 순환 출자 및 계열사 간 출자 고리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지주사 전환 1년···HDC그룹의 도시와 일상 공간에 대한 새로운 기준
HDC그룹은 부동산 전후방산업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해 타 건설사와 다른 디벨로퍼의 결과물을 시장에 제시,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중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 사업에 한정되지 않고 운영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대표적인 개발 운영 사업에는 ‘고척IPARK’가 있다.
 
고척IPARK는 리츠 사업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1월 착공에 돌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동출자자로 참여해 시공뿐만 아니라 투자자로서 운영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HDC아이서비스도 사업에 참여해 임대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HDC그룹은 복합용도개발 프로젝트인 ‘해운대IPARK’와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인 ‘수원 IPARK CITY’를 통해 국내 최고의 개발 경험을 쌓았다. 이를 기반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디벨로퍼 노하우와 계열사들의 콘텐츠를 융합한 HDC 브랜드 도시개발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핵심 사업으로 거론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역 도시기획의 관점에서 광운대 역세권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개발과 시공,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HDC그룹 계열사들의 서비스가 결합된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이를 위해 2017년 12월 한국철도공사와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으며, 마스터플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국제현상공모도 최근에 추진했다. 향후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와 사전 협상을 진행함으로써 개발 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써온 정몽규 회장의 의지도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초 부동산 토털 서비스 기업 부동산114를 인수한 HDC는 부동산114가 축적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포털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사업 추진 등 종합 부동산 인프라 그룹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4월에는 통영LNG발전소의 사업권을 회복, 사업 재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천연가스 발전소 가운데 유일하게 해안선에 맞닿은 지리적 이점을 자랑하는 통영LNG발전소는 LNG연료 직도입 등 경쟁력도 우수하다. 향후 국내 발전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통영LNG발전소는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통영시와 업무 협의를 재개한 상태다. 장준영 기자 pamir6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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