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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부산의 양 날개 중 하나로…첨단 스마트시티 도약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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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7  19: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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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치소 이전, 사상 스마티시티 조성 포함
사상~해운대 간 고속도로 등 미래발전 비전 선포
“동부산에 이은 양날개 완성해 부산 발전시킬 것”

 
   
▲ 부산대개조 정책투어 시민토론회에서 오 시장은 "사상구를 첨단 스마트시티로 성장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사진 부산시 제공)

서부산 지역의 중심인 사상구의 발전 방향 밑그림이 나왔다. 부산구치소를 이전하고 사상이 스마트시티로 발전해 동부산에 이은 부산의 양대 축의 하나로 성장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열두 번째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를 17일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진행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정책투어 행사에 앞서 부산도서관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공사 기간 동안 비산 먼지 발생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서관 개관 시기에 맞춰 부산도서관 문화공원도 차질 없이 준공되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를 방문해 기업 입주 현황과 2020년 지능형 신발공장 연구센터 입주 및 시범라인 구축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오 시장은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는 단순히 신발 제조업체가 모이는 집적시설이 아니라, 부산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 신발산업의 메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근 사상구청장, 장인수 사상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사상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대개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자리에서 오 시장은 편하고 격식 없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은 스마트·관광․·마이스 산업의 중심인 동부산과 생산과 물류산업의 중심인 서부산이 양 날개를 흔들면서 발전해 왔으나, 몸통인 원도심이 쇠약해서 양 날개를 흔들 힘이 떨어지고, 한쪽으로 치우치고 방향을 잃어 불균형이 심해져 동부산과 서부산의 눈부신 발전도 반쪽짜리에 그칠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며 “앞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부산 전체를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부산대개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사상구는 80년대 부산 최대 공업지역으로 우리나라가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당시 첨병 역할을 한 지역”이라면서 “공항과 항만이 가깝고 부산 전역으로 뻗어가는 도로망이 발달한 서부산 관문지역 특징을 살려 부산의 산업·물류·유통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도시”라고 사상구를 평가했다.
 
사상구 대개조의 핵심은 ▲경부선 지하화 ▲사상~해운대 간 고속도로 건설 ▲식만~사상(대저대교) 간 도로 및 엄궁대교 건설 ▲승학터널 건설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만들고, ▲부산구치소 이전 및 사상 혁신 마을 조성 ▲사상 스마트시티 조성 등이다. 이를 통해 오 시장은 “사상구를 부산 미래 100년을 이끌 첨단스마트시티로 거듭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 오 시장은 “44년간 도시발전을 저해해 온 부산구치소를 이전해 혁신마을을 만들고 부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사상구를 부산의 지식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노후한 사상 공업지역은 첨단산업, 상업, 업무, 주거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이 복합된 지식기반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도서관 현장 점검한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 부산시 제공)

사상구는 지난 2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할 당시 부산대개조 비전을 선포한 이 정책의 시작이자 중심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끝으로 오거돈 시장은 “부산은 2030 부산월드엑스포,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등 부산의 향후 100년을 결정할 매우 중요한 순간이며 시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들의 성공에 제일 필요한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라고 호소했다.
 
한편, 사상구 주민들은 ▲부산도서관 문화공원 조성 ▲사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지원 ▲승학산 전망대 설치 ▲백양산 등산로 정비 ▲주례2어린이집 옹벽디자인 개선 ▲학장로 노후 차량방호책 교체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부산시는 지난 3월 12일 영도구를 시작으로, 부산진구, 북구, 금정구, 중구, 남구, 동래구, 수영구, 연제구, 동구, 해운대구를 방문해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를 진행했다. 나머지 구·군에 대해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비전과 정책을 발표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연결’, ‘혁신’, ‘균형’의 ‘부산대개조’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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