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10.19 토 06:02
> 뉴스 > 유통
이마트 서부산점 이달 19일 폐점…온라인에 밀리는 오프라인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13  04:08:10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쿠팡과 마켓컬리 등 온라인 업체 성장
창고형 할인점…오프라인 매장 변화 시도

 
   
▲ 이마트 서부산점. (사진 다음 로드뷰 캡처)

이마트 서부산점이 이달 29일 영업을 종료하고 폐점하면서 1997년 문을 연지 22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쿠팡과 마켓컬리 등 온라인 새벽 배송과 같이 편리해진 온라인 시장으로 고객들을 많이 빼앗겼다는 분석이다. 이에 기존 유통업체들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마트는 13일 서부산점을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영업하고 폐점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이마트 10번째 매장으로 문을 연 서부산점은 22년 만에 간판을 내린다.
 
이마트 측은 이번 서부산점 정리를 “노후화된 점포의 체질개선을 하려는 조치”라며 “인근 스타필드 명지가 들어서면서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폐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43억 원의 적자를 냈다. 기존 점포들의 매출은 평균 4.6%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총알 배송’, ‘새벽 배송’의 인기로 오프라인 매장의 방문객 수가 줄어들어 결국 매출 급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자 이마트 모회사인 신세계 그룹은 지난 3월 SSG닷컴을 출범, 1조 원 가량의 외부투자를 단행하며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쿠팡은 4조422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조8000억 원이 늘어났다. 쿠팡은 올해엔 6조 원대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3위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의 매출을 넘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는 팽배하다.
 
쿠팡은 하루 평균 170만 개(상품 갯수 기준)의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배송하고 있다. 이 중 신선식품 새벽 배송이 1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상품 새벽배송까지 합치면 20% 이상이 새벽에 배송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전국의 물류 인프라만 60여곳(물류센터 20여 개, 쿠팡맨캠프 40여 개), 138만㎡에 달한다.
 
이에 비해 SSG닷컴은 새벽 배송 가능 건수는 일 3000여 건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낮 배송을 포함하면 3만 건 안팎을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온라인에서 쿠팡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쿠팡 역시 외형적 성장을 하고 있지만 적자가 심화되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에 대한 가능성은 의문이 제기 되고 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 “계속되는 적자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쿠팡의 사업 모델이 과연 지속 가능한 모델인지 의문스럽다”며 “(쿠팡의 모델이) 규모가 늘어나면 운영 효율이 나는 모델일까. 자기 돈 들여서 하는 가격 경쟁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 고객들이 그 후생을 계속 누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기존 유통업체들은 창고형 할인점 등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마트는 창고형 매장 브랜드인 ‘트레이더스’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이마트 매장은 6개 줄었지만 트레이더스는 7개 점포가 늘었다.
 
홈플러스도 ‘스페셜’ 매장이라는 이름으로 창고형 할인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부산 해운대점을 비롯해 전국 19개 매장을 창고형 할인점으로 운영해 고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원동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