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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홍역? 해외 여행객 3명 홍역 진단, 홍역주의보!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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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3  02: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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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균우 부장이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 대동병원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명 발생함에 따라, 해외여행 후 잠복기간이 경과하는 21일까지 발진 등 홍역의심 증상 발생 시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인 홍역은 오직 인간을 통해서만 전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역 예방 백신이 개발된 이후에는 발생률이 급격히 줄었으나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도 흔히 발생하고 있는 전염병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지역사회 감염보다는 주로 해외여행을 통한 해외유입사례가 대다수이며, 지금까지 홍역 환자가 방문한 주요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순으로 알려져 있다.
 
홍역에 감염될 경우 약 10여 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3∼5일간 열이 심하게 나고 불쾌감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홍역에 의한 피부 발진은 홍반성 구진형태로 앞머리에서부터 생긴 후 얼굴, 목, 팔, 몸통, 대퇴부, 발까지 퍼진 다음 발진이 나타났던 순서대로 없어진다. 발진 후 2∼3일간은 40℃이상의 고열이 나는 등 증상이 가장 심하고 5일 정도가 지나면 발진 부위의 껍질이 벗겨지면서 사라진다.
 
증상만으로도 홍역 진단이 가능하지만 홍역이 의심될 경우 혈청검사와 바이러스 분리 검사를 시행해서 확진을 하게 된다. 홍역 바이러스는 실온에서 비교습도가 낮은 경우에만 몇 시간 동안 살아있으면서 감염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주로 봄, 겨울에 유행하기 쉽다. 따라서 잠복기를 감안한다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10월부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홍역을 영유아나 소아에게만 나타나는 전염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최근 발병 사례를 살펴보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전염이 될 수 있다. 홍역은 아직 치료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증상을 치료하는 대증요법을 시행한다. 홍역은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호흡기계 합병증과 드물게 뇌염이나 설사 같은 장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치료과정에서 합병증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
 
홍역은 한번 걸리고 나면 평생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재감염이 되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연간 약 100만 명의 아이가 홍역으로 사망할 만큼 위험한 질병이다. 따라서 미리 홍역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홍역 예방 접종은 생후 12∼15개월, 만 4∼6세 사이에 총 2회에 걸쳐 맞는다. 만약 접종시기를 놓쳤다면 최소 4주 간격으로 두 번 맞으면 된다. 홍역 예방 접종으로 면역이 생기면 홍역에 걸리지 않거나 혹시 걸린다하더라도 약하게 앓고 지나가게 된다.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90% 이상에서 발병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홍역은 환자와 접촉하거나 홍역에 걸린 사람에게서 나온 침이나 콧물 속 바이러스가 공기를 떠돌아다니다가 다른 사람에게 옮겨서 감염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확진 환자는 반드시 격리해서 치료를 해야 한다. 또 기관지 폐렴, 중이염, 부비강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환자의 비강 및 구강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시켜 주어야 하고 감염원이 될 수 있는 환자의 배설물이나 오염물은 철저하게 소독해야 한다.
 
대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균우 부장은 “홍역뿐만 아니라 비슷한 열성 발진 질환이 많기 때문에 만약 발열과 함께 피부 발진이 있을 때는 신속히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며,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도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홍역 환자와 접촉으로 감염 가능성이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예방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또한 “과거에 홍역을 앓았던 경험이 있거나 사전에 예방접종이나 항체 형성이 되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홍역 발병이 많은 해외 지역으로 여행을 가기 전에 반드시 홍역 예방접종을 최소 1회 이상 맞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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