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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oT 월드컨벤션]“오프라인 매장은 ‘경험’ 집합체 돼야”이랑주 VMD연구소 이랑주 대표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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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0  09: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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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확인하는 밀레니얼 세대"
"고객 니즈 파악 못해 실패 많아"

 
   
▲ 이랑주 VMD연구소 이랑주 대표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공간이 열린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진 원동화 기자)

이랑주 VMD연구소 대표는 “온라인 시대에 오히려 중요한 것은 오프라인 매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에스컬레이터 효과’를 예로 들면서 오프라인은 경험 중심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바뀌아야 한다고 했다. 에스컬레이터 효과는 매장에서 경험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서 온라인을 통해서 구매하는 효과를 말한다.
 
8일 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2019 U-IoT 세계 컨벤션’에서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공간이 열린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이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세대로 46%는 오프라인 매장을 좋아하지만 한국의 오프라인 매장은 경험을 촘촘하게 설계한 곳이 많이 부족하다”고 했다.
 
◇온라인 기업의 오프라인 진출
이 대표는 미국 아마존이 온라인 매장을 넘어서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하는 것처럼 앞으로 온라인 기업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많이 열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온라인 유통전문 기업인 위메프가 오프라인 매장을 연적이 있다. 하지만 고객의 니즈와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예로 든 미국 나이키 매장의 경우 나이키 ‘에어’ 제품을 단순히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해서 소비자들이 마케터가 돼서 스스로 SNS를 통해서 홍보를 하게 한다.
 
이를 위해 나이키는 바람이 들어왔다 빠지는 벽면, 스틸 프레임이 밖으로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공기주머니 위에 올려져 있는 ‘나이키 에어’ 제품을 잡을 수 있게 하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
나이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몰입형 가상체험을 도입해서 런닝머신을 두고 주위 3개 벽면을 디지털 화면으로 채웠다. 그래서 나이키 제품을 착용하고 실제로 뛰어보고 신어볼 수 있게 했다. 단순히 나이키 제품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뉴욕 센트럴파크를 달리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섬세함이 소비자들에게는 결국에는 경험의 강한 임팩트로 남을 수 있다.
 
여기에 나이키 제품을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하고 디자이너가 그 자리에서 직접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이 사용자의 경험과 연결돼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 ‘빅데이터’
이 대표는 빅데이터를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이라고 표현했다. 단순히 많은 양의 자료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읽음으로써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행위를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오프라인 매장은 경험을 촘촘하게 설계한 곳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 기업들이 아직까지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한다고 했다.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충분히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나이키의 풋 스캐너 장비를 이용해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제품을 바로 찾아주는 등 온라인에서 느낄 수 없는 감성을 오프라인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표는 “고객의 입장에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해야하는 이유를 찾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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