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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oT 월드컨벤션] “블록체인은 여전히 진화 중”정승화 한국예탁결제원 본부장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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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0  09: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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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경제성 좋지않아…‘탈집중화’ 사상에 주목해야”
“단점보완·개념정립 등 규제도입 전 고민 필요한 단계”

 
   
▲ 정승화 한국예탁결제원 본부장. [홍윤 기자]


“블록체인의 기술적 가치는 분명하지만 아직까지는 경제성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분산화’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의 사상에 주목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8일 열린 제5회 U-IoT 월드컨벤션 2019에서 발표자로 나선 정승화 한국예탁결제원 본부장은 “현재 상태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효율성 및 경제성이 중앙집중적 금융체계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승화 본부장은 블록체인에 대해 당장의 경제성보다는 블록체인의 사상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특정기관의 독점시스템이 아닌 이용자와 공유하는 시스템을 가지자는 사상”이라며 “기존 금융체제보다 현재까지는 비용이 더 많이 드는 만큼 사상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곳에 활용될 수 있다는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인터넷을 예로 들어 블록체인 기술도 여전히 진화 중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인터넷도 20년~30년의 진화과정을 거쳐 접속에 오랜 시간이 걸리던데서 지금에 이르렀다”며 “이처럼 계속 발전해간다면 3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모르는 일”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블록체인에 대해 “중앙집중식 체계와 타협하는 단계”라며 “블록체인의 장점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단계”라고 진단했다.

최근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개념이나 유형정립이 미흡한 상황이고 스마트계약도 결함이 우려돼 기술적 안정성이 더욱 제고돼야하는 상황”이라며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완전한 법을 만들기 전 단계로 ‘선언적’ 의미의 ‘블록체인 진흥 기본법‘이라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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