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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인천 진출 취항노선·스케줄 인가 신청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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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6  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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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7일 동계스케줄부터 인천 취항
같은 계열사인 아시아나·에어서울과 ‘팀킬’ 우려

 
   
▲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에어부산 본사. (사진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인천국제공항 출·도착 스케줄을 확정지으면서 수도권 항공 시장에 본격적인 문을 두드린다. 그동안 김해공항을 허브로 하는 항공사로 성장에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 인천공항 진출로 LCC 시장 재편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6일 에어부산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에어부산이 인천공항 동계 스케줄을 확정하고 항공당국과 인천공항공사 등에 슬롯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올해 5월 슬롯을 받은 인천발 중국행 노선 이외에도 일부 인기 있는 동남아 노선도 같이 취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인천-청두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밤 11시에 출발해 현지시각으로 오전 2시 10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오전 3시 10분에 출발해 인천에는 오전 8시에 도착한다.
 
인천-닝보 노선은 주 3회로 인천에서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닝보 현지에 오전 9시 50분 도착한다. 복편은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1시 50분에 돌아온다. 한 지붕인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인천-선전 노선의 경우 주 6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오후 11시 2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2시 25분에 선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3시 35분에 선전 현지에서 출발해 오후 8시 15분 인천에 내릴 예정이다.
 
또 에어부산은 최근 인기가 있는 대만 가오슝(주 4회), 필리핀 세부(주 2회),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매일 운항) 노선도 신청한 상태다. 이들 노선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도 운항 중이다. 소위 ‘팀킬’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에어부산 홍보팀 관계자는 “인천 진출은 에어부산의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핵심이고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과 겹치는 노선도 있지만 일단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취항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상공계와 부산시가 일부 투자를 한 에어부산은 이번 계기로 부산을 떠나 인천으로 옮기는 것 아니냐는 눈초리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의구심에 대해서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을 버리고 인천에만 올인하는 일은 없다”면서 “김해에서 승객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인천에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기 때문에 인천을 허브로하고 지방공항에 도전을 하는 다른 항공사와 분명 차이가 난다”고 명확하게 말했다.
 
에어부산은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사 A321 항공기 2대를 인천공항에 배치하고 운항할 예정이다. 또 인천 노선은 승객의 수요를 봐가면서 증편과 신규취항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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