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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남다른 부산광역시의원 국외연수 ‘눈길’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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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1  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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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화폐 추진을 위한 영국 브리스톨시 방문
에어비엔비 활용 공유주택·현지 대중교통·우버 이용

 
상임위원회별로 국외공무출장이 진행됐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목적성이 분명한 주제로 꾸려진 의원 국외공무출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 부산시의회.

1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곽동혁 의원(수영구2, 더불어민주당)이 지역화폐 추진단장으로 상임위원회가 각기 다른 6명의 시의원이 국외연수를 떠났다. 여기에 입법정책담당관실 연구위원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적은 비용으로 영국과 같이 유럽 출장을 추진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항공료만 하더라도 비용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유럽 중 영국의 물가는 다른 국가들 보다 높다.
 
영국은 현재 EU 탈퇴 여부를 진행 중이다. 1파운드의 가치는 전세계 통화 중 가장 비싸다. 교통비 역시 전철을 이용하면 공항에서 시내까지 진입하는데 5파운드(한화 7500원)이고 외곽으로 빠져 나가려면 시간대별로 다른 고속철도비용을 예측해 티겟을 구매해야 한다. 그래야만 그나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정도다.
 
그 뿐만 아니라 런던 시내를 방문한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은 바로 숙박비용이다. 영국의 숙박비용을 보면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만족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러한 영국의 물가수준을 감안할때 교통비와 숙박비가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추진단은 달랐다. 이전과는 다르게 진행한다. 시작부터 뚜렷한 주제를 설정해 뜻이 있는 의원들과 해당 분야 연구위원만으로 구성했다. 일반적인 국외공무출장은 의원들을 보좌하기 위한 상임위원회 전문위원 직원들이 동행하지만 이번에는 없었다.
 
출장은 일반적으로 호텔숙박과 현지 버스 렌트 형태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번 추진단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저렴한 공유주택을 이용해 비용절감 효과를 보였다. 또 최근 부산시가 적극 추진하려는 공유경제의 체험도 겸하게 됐다.
 
여기에 모든 의원이 오이스터 카드(Oyster Card·영국 교통카드)를 구매해 현지 대중교통과 우버택시를 이용한다. 비용 절감과 동시에 출장지역의 교통망을 경험할 수 있어 부산과의 비교가 가능해 의원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국외 출장의 특징은 방문하고자 하는 기관과의 접촉은 입법정책담당관실 연구위원이 현지 기관 담당자의 메일과 SNS를 이용해 직접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의례적인 출장관는 다르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공통적인 주제인 지역화폐에 초점을 두고 추진하지만 각 상임위원회에 소속된 의원의 목적성도 벗어나지 않게 연관 시설 방문을 일정에 포함시켰다. 이는 중복 국외출장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지역화폐 추진단에 동행한 의원들은 곽동혁 의원(경제문화위원회), 이동호 의원(해양교통위원회), 고대영 의원(도시안전위원회), 박흥식 의원(도시안전위원회), 이순영 의원(교육위원회), 김태훈 의원(교육위원회) 등이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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