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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보다 고객의 삶 담는 인테리어 지향"김도혁 ㈜에이디 대표 인터뷰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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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1  09: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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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인문학과 디자인의 만남
최소한의 공간으로 삶의 질 극대화
인테리어 업계 '유니콘' 성장기대

 
   
▲ 김도혁 ㈜에이디 대표. [원동화 기자]


“인테리어는 삶의 가치를 부여해 주변환경을 만들어주는 작업입니다.”

김도혁 ㈜에이디 대표는 ‘인테리어는 인문학과 디자인의 만남’이라는 업계의 격언을 이같이 해석하며 트렌드보다는 ‘고객의 삶’을 인테리어의 중심으로 강조했다.

김도혁 대표가 지향하는 ‘미니멀리즘’도 말그대로 최소한의 공간으로 가치를 반영하는 것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동선,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제거해 최대한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그래서 그는 견적과정에서 ‘고객의 삶’을 파악하는데 만전을 기하며 ‘맞춤형’을 무엇보다 강조한다. 회사의 목표도 ‘고객의 삶을 윤택하게’다.

김 대표는 “고객과 만나면 가구수, 원하는 삶과 가치관, 부양가족 구성 등에 따라 디자인 작업을 하는데 고객의 이야기를 가져왔다”며 “색상 하나도 자신의 고집이나 트렌드가 아닌 주변환경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어우러지는 마감재를 선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렌드를 따라가게 되면 색상과 마감재 등의 기준이 모든 사람들이 지향하는 것으로 정해지게 돼 크리에이티브한 생각을 가둬버리게 되는 감이 있다”며 “공간을 확 틔워버리고 꼭 필요한 것들만 트렌디하게 살리는 것”이라고 자신의 인테리어 지향을 소개했다.

인테리어 시공에서의 VR/AR 기술도입도 고객이 원하는 바를 시공에서 적절히 반영하기 위한 그의 ‘맞춤형’에 대한 지향이 반영된 것이다.

그는 인테리어 시공에서 VR/AR을 도입한 계기에 대해 “마감재를 고르는데 샘플을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는 고객이 생각하는 인테리어의 결과물과 다른 부분이 많다”설명하며 “VR을 통해 구조를 실사처럼 볼 수 있게 해 고객이 원하는 인테리어를 구현해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맞춤형’에 대한 지향은 고객에게만 향하지 않는다. AR과 VR을 통해 ‘맞춤형 인테리어’를 제공하게 되면 정확한 계획을 짤 수 있어 시공사도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그가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사업은 에이디SW 플랫폼 사업이다. AR/VR을 기반으로 고객이 참여해 스스로 디자인을 하면 이를 바탕으로 견적을 진행하는 방식을 구현하는 것이 에이디SW의 골자다.

최근 인테리어 업계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건설업이 전체적인 침체를 겪는 가운데서도 ‘홈인테리어’ 등에 대한 관심으로 인테리어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인테리어 플랫폼 하우즈가 10년도 안돼 기업가치 4조원에 달하는 유니콘으로 성장한 바 있다.

기존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에 AR/VR을 더한 사업모델이 꾸준히 성장하는 인테리어 시장 속에서 에이디가 유니콘으로 살아남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동화 기자 · 홍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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