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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디플레이션' 우려 차단…"연말 물가상승률 반등할 것”"농축수산물 가격 하락 등 일시적 기저효과"이주열 한은 총재 "디플레이션 징후는 없다"
전예지 기자  |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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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30  11: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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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 들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주요국들의 디플레이션 때와 양상이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하는 등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한은이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30일 '주요국 물가하락기의 특징' 보고서에서 "1990년대 이후 소비자물가지수 하락은 많은 국가에서 적지 않은 빈도로 나타났다“면서 ”대부분 단기간 내에 상승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 지수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현상은 일본 등 일부 국가에만 국한됐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1분기부터 올 2분기 중 주요 4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물가지수의 하락은 356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물가 하락은 발생 시기와 부동산 및 주식시장 등 자산 가격 변동 여부에 따라 양상이 달랐다.

외환·금융위기나 자산 가격이 급락하던 때 나타난 물가 하락은 품목별 물가 하락 확산도 빠르고 성장률도 크게 둔화한 반면 공급 요인이 주도한 유가 급락기의 경우 확산 속도가 완만했고 성장률 변화도 거의 없었다.

이에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최근 물가 하락은 농축수산물 하락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가 주 요인으로,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연말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또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대상품목 중 가격하락품목의 비중이 30% 이하를 유지하는 것을 볼 때 디플레이션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과거 일본, 홍콩 등 장기간 물가 하락이 지속됐던 시기에 해당 비중이 50~70%까지 치솟았다는 것이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한은 관계자는 "공급 측면에서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보이는 경우 빠르게 상승 전환한 선례가 있다"며 "11월쯤 농산물, 국제유가 등 일시적 가격 변동 요인이 사라지면 물가상승률도 정상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 27일 한은 인천 연수원에서 열린 출입기자 워크숍에 참석해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과 함께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디플레이션으로 해석할 수 있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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