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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어선 오징어 싹쓸이 어업인 ‘울상’
김찬이 기자  |  chan1001@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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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8  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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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척 이상, 北 해역→南 동해 이동
위판량 지난해 8만5,803t 17.6%

   
동해안에선 중국 오징어잡이 어선의 남획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매년 줄고 있다. 사진은 최근 기상 악화로 울릉도에 대피한 중국 오징어잡이 어선.

중국 어선들이 오징어를 싹쓸이하면서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어업인들이 생계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위판된 오징어 중량은 지난 2012년 10만2,894t에서 2013년 8만5,803t으로 17.6% 줄었다.

울릉도의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울릉수협을 통해 위판된 오징어는 2003년 7,323t에서 2013년 1,774t으로 줄었다.

10년 사이 7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생계유지가 어려워져 출어 어선이 2003년 1만1,481척에서 2013년 4,370척으로 감소했다.

특히 출어 어선 가운데 3분의 1은 경비조차 못 건질 정도로 적자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렇게 오징어가 줄면서 10년 전만 해도 오징어잡이 기간이 6월 중순에서 이듬해 2월 말까지였으나 최근에는 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로 줄었다.

이는 2004년 북한과 중국 간 공동어로협약에 따라 중국어선이 매년 1천척 이상 동해안 북한 해역에서 우리 동해로 이동하는 오징어떼를 저인망 그물로 마구 잡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일부 배가 북한 해역을 벗어난 곳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등 불법 어로를 일삼고 있다는 것이 울릉 어업인들의 하소연이다.

그럼에도 한국 정부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단속이나 지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중국배는 야간에 못쓰는 어구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폐기름을 배출하는 등 해양생태계를 어지럽히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김찬이 기자  chan1001@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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