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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물량 25% 줄인다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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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6  1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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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다음달 7일부터 생산감축 통보…희망퇴직도 이어가
노조, 강력히 반발…“경영상 잘못을 노동자가 희생한 꼴”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르노삼성자동차가 희망퇴직에 이어 부산공장의 생산량을 25% 줄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장 직원들의 대규모 인력 전환배치도 예정돼 있어서 노조에서는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26일 자동차 업계와 노동계, 르노삼성차 등에 따르면 다음달 7일부터 부산공장 생산량을 25% 줄이기로 하고 사측이 노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최근 제1차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희망퇴직 후 부산공장의 근로자에 대한 인력 조정 방안 등이 논의됐다.
 
르노삼성은 이달 27일까지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다. 사측은 약 400여 명의 인력을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에 도달하지 못하자 ‘인력재배치’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력 재배치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잉여 인력이 발생하고 그들이 퇴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측은 조립라인에 있는 생산인력을 전환해 외주 인력 배치를 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은 2018년 상반기 12만1760대를 생산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약 4만 대 줄어든 8만1971대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사측은 부산공장의 시간당 생산량(UPH)을 기존 60대에서 45대로 변경하기로 하고 생산량을 점차 줄여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경영실패를 노동자들에게 뒤집어 쓰게 하는 꼴”이라며 “닛산 로그의 생산종료가 임박하면 다른 물량을 받아 올 수 있도록 사측이 미리 준비해야 했지만 전혀 그런 것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에서 매년 약 10만대 생산이 된다. 하지만 북미지역에서 로그의 인기가 줄어들면서 올해는 6만 대만 생산하기로 닛산 본사가 통보했다. 또 부산공장에서는 올해 말 생산 합의가 종료된다.
 
르노삼성은 당초 로그 수탁생산을 최대한 연장하고, 차세대 수출용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XM3 모델을 빨리 배정받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프랑스 르노 본사는 ‘묵묵부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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