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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고’가 뭐길래…스마트 경기행복주택이 해결사
이수호 기자  |  goodnights1@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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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3  1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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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주거공간을 의미하는 ‘지·옥·고’에 살아가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높은 주거비에 청년들은 내집 마련은 물론 결혼, 출산까지 포기하는 세대로 전락하고 있다.
 
‘지·옥·고’란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의 한 글자씩을 조합해 만든 단어로 불안정한 주거공간에 살아가는 인구가 늘어나며 생긴 신조어다. 최근 몇 년간 수도권 집값이 크게 오르며 지옥고에 사는 사람들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8억3173만원, 경기도는 3억5872만원에 달한다.
 
높은 집값에 내집 마련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주거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이는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사회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서울신문과 시민단체 민달팽이 유니온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결혼하지 않은 청년(만 19세~34세) 10명 중 5명(48%)은 결혼하는데 가장 부담스러운 요소로 내집 마련 문제를 꼽았다. 결혼할 생각은 있지만 주거 문제 때문에 결혼을 미룬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이들도 무려 45%에 육박했다. 또 주거 문제가 장애물이 된 이유로는 집 구입비(보증금)가 부족해서라고 답한 비율은 무려 66%에 달해 내집 마련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이 집을 소유한 경우는 극히 일부인 7% 수준이다. 그 가운데 39%는 월세, 33%는 전세로 거주 중이며 주택 형태를 살펴보면 원룸이나 연립다세대에 거주하는 비율은 43%를 차지했다. 내 집이 있더라도 전월세 형태로 원룸, 연립다세대에 거주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이다.
 
한편 청년들이 살고 싶은 집을 조사한 결과, 청년들은 신혼집 선정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학군이나 직장과의 거리 등 위치 조건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선호하는 주거 형태로는 74%가 아파트를 꼽았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고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으로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경기도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스마트 경기행복주택을 들 수있다. 경기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품격 높은 임대주택이다. 매번 공급때마다 청년층의 주거 부담 경감에 성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 임대주택과도 차별화된 상품성도 돋보인다. 젊은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건축디자인, 공유 공간 조성 등 차별화된 설계로 공급해서다. 시공 과정에 민간건설사가 참여해 공공의 신뢰와 민간기업의 기술 및 품질이 결합돼 시너지를 내는 점도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초고속 통신망을 비롯해서, 무인택배, 무인 경비 시스템,에너지 효율을 위한 원격검침 등의 생활에 필요한 신기술을 접목하여,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진화되고 있다.
 
주거 비용도 합리적이다. 경기행복주택은 임대료가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이며,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를 2022년까지 지원한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시 협약에 의해 보증금 수수료도 면제돼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보증금을 빌릴 수 있다. 표준임대 보증금 대출이자는 40%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1자녀 출산시 60%, 2자녀 이상 출산시 100%를 지원해 출산장려를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경기행복주택 공급은 이달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9월 성남 판교(300가구), 수원 광교원천(300가구), 화성 동탄호수공원(130가구) 등 총 730가구를 공급하며, 12월 동탄호수공원(865가구) 가구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 공급된 경기행복주택에서 이목을 끈 특화설계도 선보인다. 사업지별로 육아나눔터, 오픈키친, 오픈도서관 등의 공유 공간이 마련되며 어린이도서관, 실내 어린이놀이터, 피트니스센터, 세탁실,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조성 될 예정이다. 소형임에도 타입별로 팬트리, 다용도실, 넉넉한 수납공간 등이 설계돼 실내를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존 임대주택과 차별화된 스마트한 설계로 선보여 임대주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나오는 경기행복주택에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특히 젊은층의 사회생활, 가족 구성 등을 행복하게 시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성남 판교, 수원 광교원천, 화성 동탄호수공원 입주자 모집공고는 9월 중 경기도시공사 임대주택 청약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수호 기자 goodnights1@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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