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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풍 '타파'에 피해 속출...사상자 3명 발생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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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2  15: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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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30분 기준 가로수 넘어짐·간판 탈락 등 114건 신고
김해공항 무더기 결항 사태 발생…부산항 이틀째 전면 폐쇄돼

 
   
▲ 지난 21일 오후 10시 25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2층 단독주택을 떠받치는 기둥이 붕괴해 주택이 무너진 가운데 사고 경찰과 소방대원이 잔해 속에서 숨진 여성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부산지역에서 인명피해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오전 9시께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B(69) 씨가 강풍에 넘어진 가로등에 부딪혀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9시 55분께는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 지붕이 바람에 날려 행인 C(44) 씨가 머리를 다쳤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10시 25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2층 단독주택을 떠받치는 기둥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1층에 거주하는 A(72) 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주택 잔해에 깔려 9시간여 만인 22일 오전 7시 45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외에도 전날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한 목욕탕에서 가로 2m, 세로 1.5m 대형 유리창이 강풍에 인도로 떨어져 박살났다.

22일 오전 6시께에는 부산 남구 대연동 한 공사장에 임시로 세운 가설물(비계)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렸다. 이 사고로 주변 2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겨 한국전력공사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또 이날 사하구 감천동 한 주택에서 길이 15m 축대벽이 강풍에 넘어졌으며 남구 우암동 한 재개발구역에서 토사가 유출되고 철제구조물이 파손돼 경찰이 안전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오전(10시 30분 기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가로수 넘어짐, 간판 탈락 등은 총 114건에 달했다.

김해공항에서는 무더기 결항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회항 11편을 포함해 국제·국내선 항공기 94편이 결항했다.
김해공항에는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윈드시어 경보, 8시부터 강풍 경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 경보는 항공기 이착륙 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노트 이상 바람이 불 경우 발효된다.

부산항 등지에 정박한 선박과 어선도 긴급히 대피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남외항, 감천항, 다대항, 북항 등 부산항에 있던 선박 117척이 모두 출항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부산항만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21일 오후 5시부터 항만을 폐쇄하고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항만 운영을 중단했다. 어선 3664척도 60개 항·포구에 피항하거나 육지로 옮겨졌다.

부산시와 경남 거제시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인 거가대교도 22일 오전 11시부터 양방향에서 차량이 전면 통제됐다.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 주재로 이날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의 협조를 논의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1시부터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공무원 2000여명을 비상 근무에 투입한 바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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