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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8월 수출 규모 2개월 연속 증가…전년 동기 대비 13.8%↑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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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2  03: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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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 규모는 13.8% 감소…선박 부품 살아나
대중국 수출은 1~5위 품목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
“유럽 자동차 시장 급부상, 부산시 등 유관기관 나서야”

 
   
▲ (표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제공)

우리나라의 8월 수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가운데 부산의 8월 수출이 4.3%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아연도강판과 선박용 엔진 및 부품이 부산 수출의 선전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8월 부산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월 부산의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 증가한 11억 1959억 달러로 집계됐다. .
 
우리나라 8월 수출규모가 441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13.8%나 감소한 가운데 부산의 수출은 7월에 이어 8월도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부산의 수출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에는 부산 10대 수출품목 중 아연도강판과 선박용 엔진과 부품, 항공기 부품 등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 수출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박용 엔진과 부품이 전년에 비해 수출이 164.5% 증가했다. 중국이 3540.7%의 성장률을 보여줬고 이어 UAE(2758.0%), 미국(10.1%)순이었다. 이 부문에서 루마니아 수출은 무려 48만1509.7%나 증가했다.
 
   
▲ (표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제공)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IMO 2020’을 앞두고 선박 엔진과 관련된 부품이 많이 수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제도는 해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선박 배출가스 환경규제로, 황산화물 함유율을 현행 ‘3.5% 미만’에서 ‘0.5%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한국해양대학교 세계해양연구소 연구원은 “환경규제를 앞두고 앞다퉈 기준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향후 1~2년 동안은 선박의 엔진과 부품의 수출 시장이 맑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러 해운 회사들이 디젤추진 엔진에서 LNG 추진엔진으로 바꾸려고 할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수혜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항공기 부품 역시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주요 5대 수출국인 미국(15.8%), 독일(22.4%), 일본(36.1%), 프랑스(16.5%), 호주(62.9%)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보인다.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KCGI는 최근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를 분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 우주사업본부를 분사하게 되면 부산 강서구에 있는 대한항공 테크센터가 1순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산 수출 1위인 승용차(-2.2%), 3위 원동기(-23.3%), 6위 자동차부품(-6.3%) 등이 역성장하면서 큰 폭의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또 지난달에 이어 동광이 중국에 3949만 달러 전액 수출되면서 2개월 연속 대 중국 1위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동광을 포함한 부산의 대중국 수출은 1~5위 품목 모두가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데 힘입어 전년대비 46.4%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부산 수출 1위인 미국(-10.8%), 3위 일본(-1.2%), 4위 베트남(-11.4%), 5위 멕시코(-0.6%)로 나타나 중국 의존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 (표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제공)

부산의 수입은 작년 8월과 비교해 0.2% 증가한 10억 96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열연강판과 자동차부품, 철강판 등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기타어류, 원동기의 수입은 감소했다.
 
현재 일본과 수출규제로 인한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 일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올해 8월 부산의 무역수지는 2288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8월 부산지역 수출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10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허문구 부산지역본부장은 “최근 영국으로 자동차부품이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유럽 자동차 시장이 부산 수출의 메인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업계와 부산시 등 무역 유관기관이 합심해서 진출전략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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