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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戰爭' LG 공정위에 신고…삼성 "소모적 논쟁 불과""허위 광고로 소비자 오인케 해" vs "근거없는 주장에 시장 혼란"
이동희 기자  |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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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0  14: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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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에서 참석한 기자들이 8K TV 제품들의 해상도를 비교하고 있다.(사진=LG전자)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에서 참석한 기자들이 8K TV 제품들의 해상도를 비교하고 있다.(사진=LG전자)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8K TV 화질'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공방이 확전되고 있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삼성전자의 'QLED 8K TV' 광고가 허위, 과장됐다는 취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9일 공정위에 삼성전자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삼성 QLED TV의 경우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임에도 'QLED'라는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 하고 있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주장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기존 LCD TV에 퀀텀닷 필름을 추가해 색재현율을 높인 제품을 ‘SUHD TV’로 표시광고했다가, 같은 구조의 제품을 2017년부터 ‘삼성 QLED TV’로 표시광고하며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에게 허용되는 마케팅의 수준을 넘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법에 의거해 필요한 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정위 신고와는 별개로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향후 올바르고 충분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LG전자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소모적 논쟁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식입장문을 내고 "국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이 아닌 소모적 논쟁을 지속하는 것은 소비자와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라며 "(LG전자의)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퀀텀닷 기술을 사용한 QLED TV를 2017년 선보였고, 전 세계 TV시장에서 13년째 1위를 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TV시장의 압도적인 리더로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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