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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로 지정...부산 '환영한다'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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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7  15: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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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 의결
51번째 국가기념일…부·울·경 18일 부산대서 기자회견

 
   
▲ 부마항쟁 당시 모습.

부산과 창원 일대 시민들이 40년 전 유신체제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섰던 부마 민주항쟁 발생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부마 민주항쟁이 시작된 1979년 10월 16일을 기리고자 10월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10·16 민주항쟁 기념일은 51번째 국가기념일이 됐다.
 
행안부는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기념하고자 최초 발생일인 10월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4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정부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전까지는 부산과 창원 지역의 부마항쟁 기념사업 관련 단체들이 따로 기념식을 열었다.
 
국가기념일로 처음 치르는 올해 기념식은 10월16일 경남 창원시에서 ‘부마1979, 위대한 민주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열린다. 구체적인 장소는 이달 안으로 확정된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닷새간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 마산합포구·회원구)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말한다.
 
부산시와 창원시는 정부가 부마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 쌍수를 들고 반겼다.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항쟁 관련자 등 50여명은 18일 오후 부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오 시장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산과 경남을 비롯한 전 국민의 깊은 지지와 성원으로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또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의 초석이 된 부마민주항쟁이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그 역사적 의의를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부산과 경남은 지난해 10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범국민추진위 출범 이후 100만명 서명운동과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대회 등을 개최해왔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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