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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기 맞는 고 최동원 투수, 추모 행사 사직구장서 열려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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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5  13: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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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최동원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의 모친인 박정자 여사(가장 왼쪽)를 비롯한 롯데 팬들이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 앞에 있는 최동원 선수의 동상을 청소했다. (사진 최동원기념사업회 제공)

고 최동원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의 8주기를 맞아 지난 13일 사직야구장 앞에서는 그를 기억하는 시민과 야구인, 팬들이 모여 추모행사를 열었다.
 
15일 최동원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날 추모행사에는 지난 1984년 롯데 우승의 주역으로 최동원 투수의 공을 받아 주었던 포수 한문연 NC총괄코치를 비롯해 모친인 김정자 여사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김선웅 사무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모든 참석자들의 가슴에는 '11 영웅 최동원' 이란 검은 리본을 달아서 최동원 선수를 기억했다. 추모행사는 장효조, 최동원, 조성옥, 임수혁, 유두열 등 먼저 세상을 떠난 롯데 레전드에 대한 묵념과 헌화로 시작됐다. 이번 8주기 추도식 행사는 그 어느 때 보다 고인의 정신인 ‘투혼, 헌신, 희생 그리고 도전’ 정신을 추모하는 열기가 가득했다.
 
지난 11일에는 사직야구장 앞에 있는 ‘무쇠팔 최동원 동상’ 세신 대청소를 최근 비자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한 캐리 마허 교수 등 롯데팬들이 자발적으로 했다.
 
고인의 기일인 13일에는 오후 12시 경 롯데 자이언츠 구단 사장, 신임단장, 공필성 감독대행,민병현 주장과 어머니 김정자 여사가 함께 헌화와 묵념을 올리기도 했다.
 
또 내년 가을쯤 개봉 예정인 ‘1984 최동원'(가제) 촬영팀(영화사 진)이 추모식 전 과정과 제2의 최동원 키즈를 꿈꾸는 최동원 야구교실 어린이 선수단의 애국가 합창과 응원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롯데자이언츠의 성적이 좋았다면 더 많은 시민과 팬들이 추모행사에 함께 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안타깝다”면서 “내년에는 꼭 롯데가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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