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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vs'조국'…4당 4색 추석 밥상 이슈 몰이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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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1  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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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비 확보해 부산 경제 살릴 것”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조국 파면해야”
정의당, “정치 및 사회 개혁 완수할 것”

 
   
▲ 11일 오후 부산역에서 4당 부산시당들이 귀향객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정의당, 바른미래당,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사진 홍윤 기자)

한가위를 맞은 부산의 여야 정당들은 부산역을 찾아가 귀향 인사를 전했다. 이번 추석 밥상에 올릴 의제를 선점하기 위해 각 당은 귀향을 가는 시민들에게 홍보지를 나눠주기도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경제살리기를 띄우며 올해 예산에서도 많은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면서 ‘반문 연대’를 구성해 여당과 청와대를 압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당 위원장이 20대 마지막 정기 국회 이니 만큼 소임을 다해주실 것을 거듭 요청하고 역대 최고치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원동화 기자)

◇민생 경제 우선시 돼야…“올해도 국비 확보에 총력”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전재수(북·강서구갑) 부산시당위원장과 최인호(사하구갑), 박재호(남구을), 윤준호(해운대구을) 국회의원과 배재정 사상구 지역위원장, 강윤경 수영구 지역위원장 등 각 구 지역위원장, 박인영 부산시의장 등을 포함한 선출직 지방의원 등 200여 명이 11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귀향 인사를 했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4년간 20번의 국회 보이콧을 했다”며 “20대 마지막 정기 국회 이니 만큼 소임을 다해주실 것을 거듭 요청하고 역대 최고치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1일 부산역에서 귀향객들에게 홍보전단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원동화 기자)

이어 박재호 의원은 “부산의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놓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예산도 많이 챙길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희망의 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노력하기 위해서 여야가 함께 하기”를 촉구했다.
 
정의당 부산시당 역시 부산역 광장에서 현정길 부산시당 위원장 등 지도부가 참석하는 귀향인사를 하면서 정치와 사법 개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에는 사법 개혁을 밀고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1일 부산역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은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원동화 기자)

◇ “조국 파면” 규탄에는 한 목소리…투쟁 방법은 ‘다소 차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파면”에 한 목소리를 냈다. 두 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과 ‘반문’을 고리로 공조할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세력 결집의 범위 등에 대해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해운대구갑)은 “‘조국파면 시민연대’를 통해 조국 장관의 임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하나로 묶어내야 한다”며 “진보, 보수할 것 없이 모든 정당 및 사회단체에 이를 제안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조 장관 임명 우려의 목소리를 냈던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정의당도 조국 장관 임명에 동의한 것에 대해 “반성할 기회는 줄 것”이라며 “조그만 차이를 극복하고 큰 틀에서 다함께 조국파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자유한국당은 반문과 조국 장관 퇴진을 위해 보수 우파 세력을 묶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재중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수영)은 “범보수우파 연대를 조직하고 부산시민과 촛불집회에 나설 것”이라며 규탄투쟁에 나설 뜻을 밝혔다.
 
   
▲ 자유한국당은 11일 부산역에서 '위선자 조국사퇴 국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사진 원동화 기자)

다만 유 위원장은 하 최고위원이 주장한 ‘조국파면 시민연대’에 대해 사전교감이 있었다는 점과 동의의 뜻을 밝혀 바른미래당과 공조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발언자로 나선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부산 사하을)은 “조국의 조국에 의한 조국을 위한 나라”가 됐다며 “부산시민을 우습게 본 문재인 정권을 부산시민이 심판해 달라”며 반문연대 및 조국파면에 힘을 실어 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조 최고위원은 최근 이슈가 된 대통령 기록관 건립에 대해서도 “여론의 뭇매를 맞으니 대통령이 지시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라 주장하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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