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9.18 수 07:46
> 문화 > 문화일반
“쓰지 않는 철도시설, 박물관·문화공간으로 재탄생”김해시 옛 진영역에 철도박물관과 마사터널에 문화공간 조성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9.09.10  11:21:26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김해시가 진영역과 마사터널을 리모델링해 박물관과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김해시는 내달 1일 진영역사공원 내 진영역철도박물관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 진영역 철도박물관 내부 모습. [김해시청 제공]

진영역철도박물관은 1905년에 지어졌다가 1943년에 다시 지은 옛 진영역사를 리모델링해 만든 국철도 전문박물관이다.

옛 진영역은 대한제국 말기인 1905년 일제에 의해 군용철도가 놓이면서 개통됐고 1940년 일반운수 영업을 시작하면서 진영뿐 아니라 경전선의 물류기점으로 활약했다.

2010년 경전선 복선전철화에 따라 105년 만에 폐역됐으나 2017년 진영 소도읍재활사업의 하나로 일대가 공원화되면서 박물관으로 변모했다.

총 2동의 건물로 구성된 박물관은 철도승차권과 역무원 유니폼, 수·소화물 영수증 등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다양한 철도 물품들이 전시돼 있다. 다양한 영상자료와 기관사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제2전시관에는 옛 진영과 김해의 다양한 관광지를 형상화한 철도디오라마가 있어 버튼을 누르면 모형기차가 레일 위를 돌며 관련 영상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해 마치 기차여행을 하는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기관차와 객차를 전시하고 객차를 리모델링한 북카페, 종합물놀이장, 진영에 있던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을 기념해 지은 성냥전시관 등을 갖췄다.

철도용으로 사용되던 생림면 마사터널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원 등 전체 사업비 29억여원으로 1년간 보수·보강공사를 해왔다.

터널 외형은 그대로 살려 보존했고 보수·보강과 함께 내부에 자전거 통행로를 조성해 낙동강 자전거길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생림면 마사폐터널 입구. [김해시청 제공]


특히 시는 마사터널의 이미지를 디자인한 ‘masamasa’라는 로고를 개발해 브랜드화하고 터널 전면부에 3300㎡ 규모 광장과 주차장, 쉼터, 무인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춘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1963년 조성된 마사터널은 길이 329m, 폭 4m로 2010년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는 경전선 터널 중 하나로 47년간 본연의 소임을 다하고 8년간 폐터널로 남아 있었다.

마사터널은 말굽을 닮은 모양새에 외벽 석재의 형태도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60년대 감성을 그대로 담은 아름다운 터널으로 꼽힌다. 이에 시는 외형을 그대로 살려 활용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진영역 철도박물관 개관으로 옛 진영역 일원을 공원화하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진영 소도읍재활사업이 모두 완료됐다”며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연결로 진영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홍 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